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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68호 · 2012-12-14

1910년대 후반 미국 피츠버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던 추운 겨울날,

다리가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비를 피해 어느 가구점 앞 처마 밑에서

잠시 비를 피해 서있었습니다. 가구점

점원은 다리도 불편하신 분이 밖에서

비를 맞으며 서계신 것을 보고 얼른

밖으로 나와 정중하게 할머니를 안으로

모시고 들어갔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이

가구를 사러 온 사람이 아니며, 그저

자기를 데리러 올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점원은 차가

올 때까지 안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할머니에게 따뜻한 차 한 잔까지

대접했습니다. 비가 그치자 할머니는

점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가구점을 떠났지요. 그리고 며칠 후,

그 점원에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었는데,

그 편지는 철강왕 카네기가 쓴

것이었습니다. “일전에 비 오던 날,

제 어머니께 베풀어주신 호의와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금 짓고 있는

저택과 회사에 쓸 가구 일체를 당신을

통해 구입하고자 하니 견적을 내 주기

바랍니다.” 성경은 형제를 사랑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천사와 예수님을

대접할 수도 있으니까요. 가구점 점원은

할머니가 카네기의 어머니인 줄 몰랐을

것입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베푼 선의는 하늘의 상이요, 이 땅의 큰

기쁨이 됩니다. 내 주변의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작은 예수’가 됩시다.

신재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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