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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당신의 정신연령은 몇 살입니까? (빌4:4~13)

654호 · 2012-09-07

우리 어릴 때는 “너는 커서 뭐 될래?” 그러면 ‘대통령이요’, ‘과학자요’, ‘탐험가요’ 그랬습니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공무원’이라고 답하는 아이가 많답니다.

그래서 왜 그런가 물었더니 ‘안정되잖아요.’, ‘안 잘리니까요.’, ‘연금도 나와요.’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웃으십니까? 이건 웃어넘길 일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조로증(早老症)에 걸린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중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히11:3). 그런 측면에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공무원 되겠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마냥 크게 생각하고 꿈을 키워야 하는 아이들의 생각이 다분히 현실적이라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리적 연령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정신연령, 정신 상태입니다. 몸은 팔팔한데 생각은 노인네가 된 자들이 주위에 허다합니다. 뭐 좀 하라고 하면 ‘그거 되겠어?’, ‘그거 안 돼.’ ‘못해.’ 그러면서 꼼짝도 안하는 자들 말입니다. 누가 그들을 청춘이라 하고, 젊은이라 하겠습니까? 젊은이는 젊은 혼을 가진 자인데 말입니다. 몸은 집채만 한 자들이 여전히 부모에게 용돈이나 타 쓰고, 어리광이나 부리고 있고, 제 앞길 하나 개척하지 못하는 자도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정신연령은 몇 살입니까? 여러분, 나이가 80이라도 생각이 젊으면 당신은 청춘입니다. 비록 허리는 굽었어도 생각이 크면 당신은 아직 젊은이요, 비록 휠체어에 앉아 있어도 꿈이 화려하면 당신은 건강한 것이고, 병들어 있어도 아직 꿈이 있다면 당신은 회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기왕성한 20대라고 해도 의욕이 없다면 당신은 이미 노인이고, 비록 꽃다운 나이일지라도 생각이 고루하면 당신은 애늙은이입니다. 젊었다, 늙었다 하는 것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나이는 80세였습니다. 완전히 고목이 된 나이였지요. 그러나 그는 그 나이에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켰습니다. 고령인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신력 때문이었습니다. 200만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그를 젊게 만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우리 교단을 이끌어나가면서 늙을 틈도 없습니다. 늘 미래를 생각하고, 늘 꿈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눈 수술 후 ‘내가 늙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환갑, 진갑도 다 지났으니 이제 하나씩 정리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단의 젊은이들이 저를 깨웠습니다. 저의 궁색한 생각이 우리 젊은이들에 의해 도전을 받은 겁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랬더니 힘이 솟고, 젊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여러분, 우리의 주인은 우리의 신체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요 정신입니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유다지파 여분네의 아들인 갈렙이 85세가 되어도 지치지 않은 것은 그가 여호수아와 함께 보았던 땅인 가나안, 또한 그가 받을 땅인 헤브론에 대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14:10~12).

아직 꿈이 있습니까? 아직 이루고픈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나이와 상관없이 젊습니다.

옛말에 ‘늙기가 서럽걸랑 짐을 도로 짊어지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일을 하고, 꿈을 꾸면 젊어집니다. 기도원 원장인 권천국 목사님이 얼마 전에 제게 와서는 이제 나이가 많으니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목사님, 목사님이 이 자리를 물러나는 순간 팍 늙어서 돌아가실 겁니다. 그러니 돌아가실 때까지 일을 하십시오.” 그럼요, ‘나는 늙었어.’ 라고 생각하면 정말 노인네 됩니다. ‘나는 아파.’ 하면 정말 아프고요, ‘나는 안 돼.’ 하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맥아더는 70대에 인천상륙작전을 펼쳤고, 처칠 역시 70대의 나이에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승만도 숱한 여정을 거쳐 70대에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 되었고, 정주영 회장은 60이 넘은 나이에 현대중공업을 창설했습니다. 베르디는 80세에 대작 오페라 ‘팔스타프’를 작곡했고, 독일의 박물학자인 알렉산더 폰불트는 그의 걸작 ‘코스모스’를 89세에 완성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의 돔은 미켈란젤로가 90세에 설계한 것입니다. KFC(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의 창업자 커널 할랜드 샌더스는 65세라는 나이에 삶에 대한 새로운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 소망 가운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KFC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요. 나이제한이 없습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자가 천국을 침노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인생도 동일합니다. 적극적으로 꿈을 좇는 자,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자,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자가 침노하여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생각은 스펀지와 같습니다. 부정을 빨아들이면 우리 몸과 말과 생활이 부정으로 고착됩니다. 그러나 긍정을 빨아들이면 긍정적인 삶이 펼쳐집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생각, 나쁜 생각, 음란하고 못된 생각을 의식적으로 짜버려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반복하다보면 그것이 무의식의 단계로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일부러 꿈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생각을 넓히면 무의식 속에서도 큰 꿈, 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습관입니다. 그런데 의식 속에서 매일 ‘나는 암이야.’, ‘나는 못 배웠어.’, ‘나는 가난하니까.’ 이런다면 결국 그것이 무의식 속에 작용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매일 병을 떠받들고 사는데 병이 나가겠습니까? 매일 팔자타령이나 하고 있는데 삶이 나아지겠습니까? 그래서 생각이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못하는 것은 나이 때문이 아닙니다. 의욕이 없고, 열정이 없고, 꿈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입니다. 삶에 의욕을 불어 넣어보세요. 열정을 품으세요. 꿈을 가지세요. 그러면 당신의 나이가 몇이든 관계없이 청춘이 될 것이고, 인생이 푸르게 될 것입니다. ‘젊은이는 술 없이도 취한다.’고 누군가 갈파했습니다. 젊었다는 것은 꿈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꿈을 실현하려고 분투할 때 향상과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꿈은 생의 추진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의 생각이 데려다놓은 자리에 있습니다. 내일, 우리는 생각이 데려다놓은 자리에 있을 겁니다. 그러니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하겠습니까? 우리는 생각보다 높은 곳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를 생각해야 고양이라도 그릴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제가 제일 부러운 것이 있다면 젊음입니다. 그러나 누가 세월을 거꾸로 돌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젊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생각을 젊게 하는 것입니다. 젊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 무한한 생각, 열정적인 생각을 하면 됩니다. 여러분,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배울 만큼의 시간은 충분히 있고,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어떤 일을 이룰 만큼의 시간은 있습니다. 하고자 하면 나이를 잊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정신연령은 몇 살입니까? 20대의 노인입니까? 80세의 청춘입니까? 할렐루야!

생각이 궁색하면 삶이 궁색하고

생각이 풍요로우면 삶도 풍요롭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살아 움직이는 것이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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