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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호 목차 › Q & A

Q & A

639호 · 2012-05-25

Q: 성경을 읽다 보면 문맥이 한 문맥인데 ‘장’이 다른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A. 원문 성경에는 원래 ‘장’과 ‘절’이 없었습니다. ‘장’과 ‘절’이 구분되어 있지 않으니 성경을 읽고 인용하며 연구하는데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성도들이 함께 말씀을 찾아서 읽을 때는 그 불편함이 더 심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13~14세기경에 성경학자들이 먼저 ‘장’을 나누고, 뒤에 ‘절’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장’ 구분은 영국의 캔터베리 대주교인 스테판 랭톤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 후고란 사람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그는 라틴어 성경 불가타 역을 총 1,189장으로 나누었는데, 구약성경 929장과 신약성경 260장으로 나누었습니다. 오늘날까지 대부분의 성경이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절’구분은 1437년 나탄이란 사람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1551년 스테파누스란 사람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헬라어 신약성경을 완성하여 출판하므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과 ‘절’의 구분이 성경 전체에 최초로 채택된 것은 1555년에 스테파누스가 출간한 라틴어 불가타역입니다. 또한 ‘장’과 ‘절’이 구분되어 처음으로 인쇄된 영어성경은 제네바 성경인데, 우리말 성경(개역한글판)의 ‘장’과 ‘절’구분의 모체가 된 성경입니다.

‘장’과 ‘절’은 성경의 역본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읽기와 인용의 편리를 위해 만들었기에 때로는 장이 틀려도 한 문맥인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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