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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29호 · 2012-03-16
19세기 미국의 한 도시에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잡동사니를 파는 가난한
고학생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물건을
팔러 다니던 그는 지치고 배가 고팠지만
가진 돈이 없었습니다. 그는 먹을 것을
구걸하기 위해 한 집 문을 두드렸고,
한 소녀가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젊은이는 부끄러워 배고프단 말은 못 하고
물 한 잔만 달라고 했지요. 그러자 그
소녀는 집 안으로 들어가 큰 컵에 우유
한 잔을 가득 담아 왔습니다. 젊은이는
그 우유를 단숨에 들이마신 뒤, 얼마를
드려야 하는지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녀는 ‘우리 엄마는 친절을
베풀면서 돈을 받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젊은이를 돌려보냈습니다.
그로부터 십 수 년 후, 그 소녀가 중병에
걸렸습니다. 그 병은 희귀병이었는데,
다행히 큰 도시의 전문의 한 명이
모든 치료방법을 동원하여 그 병을
낫게 했습니다. 그녀는 병에서 나은
것이 기뻤지만 한편으론 어마어마했을
병원비가 걱정됐습니다. 그녀가 병원비
청구서 봉투를 열자 청구서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우유 한 잔으로
전액 지불됨.’ 그녀를 치료한 의사는
바로 그녀에게 우유 한 잔을 얻어
마셨던 젊은이였던 것입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고,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해집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예수님의 마음으로 아낌없이 베풀면,
우리가 하나님께 받을 복도 다함이
없음을 기억합시다.
Jacob 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