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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 믿음으로 출발해야 한다!

629호 · 2012-03-16

지난 2월의 멕시코(Mexico) 두 도시의 집회를 마치고 우리는 경유지에서 1박한 후 귀로에 오를 예정이었다. 한참 잠에 빠져있는데 전화벨 소리가 울려댔다. 목사님이었다. 새벽 4시, 이 시간에 무슨 일일까?

“곧 금요집회가 시작된다. 준비해서 내 방으로 와라.”

그러고 보니 지금 한국시간은 금요일 밤 9시 정도 됐을 거였다. 부랴부랴 노트북을 준비하여 목사님 방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인터넷 상태는 매우 좋았다. 알고 보니 목사님은 새벽 1시에 일어나셔서 계속 기도하시다가 이미 한국 성도들에게 음성으로 메시지까지 보내놓으신 상태였다. 예레미야 33장 1절로 11절까지의 말씀, 곧 죄악으로 멸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지금은 포로의 몸으로 고통 속에 있지만,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어 기도하면 크고 놀라운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회복시키고 더욱 영광에 이르게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셨다.

목사님의 진단은 이것이다. 우리 교회가 성령의 놀라운 역사 가운데 폭발적인 부흥 성장을 이루어온 것은 사실이나 언제부턴가 첫사랑을 잃고 침체되어있다는 것. 따라서 2012년 뉴스타트를 외친 것은 그 첫사랑의 회복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뜻인데, 많은 주의 종들 뿐 아니라 성도들까지 무엇을 뉴스타트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 바로 목표가 없이 구호로만 출발하려다 보니 추진력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날 이시대 목사님의 메시지나 목사님의 메시지나 믿음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매우 일맥상통했다. 목사님은 인터넷 예배를 드리시며 계속해서 믿음을 강조하셨다.

“우리 성도들이 목적이 없는 출발을 하고 있다. 죄악으로 멸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예레미야 33장을 통해 회복과 축복을 약속하셨다. 뉴스타트는 곧 믿음으로 출발해야 하는 것이다. 믿음이 무엇인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갈 수 없는 길, 보이지 않는 길을 믿음으로 바라며 달려왔고, 이루어왔다. 오직 믿음이었다. 하나님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믿음이다. 믿음으로 시작했으면 믿음으로 마쳐야 한다.”

목사님의 교회를 향한 새로운 결심과 각오가 감지된 것은 이미 이때부터였지만, 한국으로 돌아오셔서 처음 단에 서신 금요집회에서 목사님은 수리형이 아닌 점검형이 될 것을 촉구하시며, 귀신을 내쫓고 병을 고치며 뜨거운 기도의 도가니로 몰고 가셨다.

그 압권은 주일예배였다. 다함께 ‘달리다굼’을 찬양하며 은혜의 눈물로 적셔갈 때, 목사님은 암환자들을 단으로 불러올렸고, 모두가 함께 회개하며 통성으로 기도할 때는 눈시울을 붉히며 변화를 다짐했다. 목사님은 정말 하기 힘든 설교로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셨다.

부끄러운 가족사마저 다 들춰내시며 그동안 눈물로 애통하며 지새운 나날을 토로할 때는 눈물이 절로 흘러내렸다. 한번 터진 눈물샘은 멈출 줄 모르고 오후에 계속된 4부 예배까지 계속 이어져 많은 성도들이 눈물을 참지 못하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우리가 단지 우리 앞에 놓인 현실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오해하고 하나님을 가슴 아프게 하며, 하나님을 멀리한 것은 아니었던가? 처음 가졌던 그 뜨거웠던 믿음의 신앙을 잃고 우리는 과연 무엇을 좇고 있었단 말인가? 우리의 믿음이 무엇이었단 말인가? 스스로 깊이 자문자답하는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목사님은 혼신을 다하시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시곤 피곤에 지쳐 들어가셨지만, 그 깊은 울림은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고 확신한다.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우리의 뉴스타트는 그리하여 반드시 하나님과 만나고 회복되고 변화되는 그러한 새 출발이 되어야 한다.

목사님을 통하여 탄식하는 성령의 음성을 들은 자들이여,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믿음으로 시작한 우리 신앙의 여정을 믿음으로 마치자.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요, 목사님의 간절한 염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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