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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복 받고 성공하려면 기본에 충실해라 (출20:1~20)

611호 · 2011-11-11

무슨 일에든 기본(基本)이 있습니다. 이 기본은 다른 무엇보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학문을 해도 기본이 다져져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과학 분야에 세계적인 진척이 없는 것은 기초과학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예술분야도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배우나 가수 중에 얼굴과 몸매가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결국 연기력이나 가창력이 있는 자들이 살아남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스포츠의 경우도 기본이 잘 닦인 자가 큰 선수가 됩니다.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와서 제일 먼저, 가장 중점을 둔 것이 바로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월드컵 4강 진출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경제도 그렇습니다. 기본 인프라 구축 없이 단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루면 어느 순간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신앙에도 기본이 있습니다. 바로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신앙의 ABC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을 잘 지키는 것은 신앙의 기본을 잘 다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기본을 바르게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지키지 않습니다. 십계명은 구원받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규범인데, 이 기초는 잘 다지지 않고 무언가 더 특별하거나 고상한 것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크나큰 오류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셨을까요? 먼저는 우리가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출20:20). 십계명을 주신 까닭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범죄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십계명을 주신 또 하나의 목적은 바로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주신 것입니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신5:29). 어떤 복이냐?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신5:32~33).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요소는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미 구원받은 자가 이 계명을 순종하면 하늘의 복을 받으며 살 수 있으며, 또한 구원을 지키고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십계명이 마치 자동차의 안전벨트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벨트를 안 한다고 해서 다 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함으로 우리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안전할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이 자신을 옭아맨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귀찮아합니다. 이 십계명은 절대 하나님이 이 율법에 우리를 가두려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으로 우리를 옭아매려고 하신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율법이라는 안전벨트를 매어줌으로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우리의 신앙생활을 안전하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 곧 그것이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마치 국가가 제정한 헌법이 국가를 운영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해주기 위한 모든 법규의 기본이듯, 십계명은 율법의 근간이 되어 우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1~4계명)와 이웃과의 관계(5~10계명)로 그 내용이 요약됩니다. 먼저 1계명에서부터 4계명까지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20:3~8).

이 계명의 맥락은 하나입니다. ‘하나님만을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곧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22:37)”는 것입니다. 그런 자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않고, 우상을 만들지 않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봅시다. 남편을 지극히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간음하겠습니까? 남편 이외의 것에 신경을 쓰겠습니까? 남편을 우습게 알겠습니까? 곧 4계명까지는 한 마디로 영적 간음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통곡해야 할 일은, 점 보러 다니는 자들의 40%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중에는 목사 사모도 있다네요. 아무 거리낌 없이 오늘의 운수를 보는 자들이야 부지기수고요. 또 주일예배를 밥 먹듯 빠지는 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다 이유가 있지요. 돈을 벌어야 하니까, 회사 사장님이 부르니까….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핑계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장로라면서 예배만 간신히 드리고 가는 자들, 봉사하다가 감정 사납다고 때려치우는 자들, 특별한 사유 없이 커피 마시면서 인터넷 예배드리는 자들….

주일은 주인의 날입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을 위해 사는 날입니다. 그런데 돈 번다고, 쉬겠다고 주인의 날을 지키지 않는다면 곧 그것은 주인을 무시하는 것이며, 분명히 하나님의 계명을 위배하는 것이고, 순종치 않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복은 그림의 떡입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이 결코 이를 간과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한 믿음의 선친들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을 필두로 다니엘과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를 보십시오.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어떤 복을 누렸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말입니다.

그 다음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입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면 살인하지 않을 것이며, 간음하지 않을 것이며, 도적질 하지 않겠고, 이웃을 해하려고 거짓증거하지 않겠고,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인간관계의 첫 계명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는 말할 것 없이 인간의 가장 기본입니다. 저 낳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독사 새끼가 아니고는 다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기본이 안 되는 세상이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이 기본도 안 된 놈들에게 뭘 기대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복이 아무리 남아돌아도 그런 놈들에게는 줄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이 높이 올라갑니다. 신앙의 기본이 잘 다져져야 시험에 들지 않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신 것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계명을 준행하라는 말씀입니다. 환경이 너를 흔들어도, 환경이 너를 제압해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광야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이 계명을 주신 것은, 세상 유혹이 와도, 세상 풍조가 갈리어도 이 계명을 기반 삼아 신앙생활에 승리하라는 뜻입니다.

딱 열 가지입니다.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사실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왜요?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지켜 행하면 진정한 복을 얻고, 더불어 이 세상에서 성공한다고 하셨으니 우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큰 것입니까? 그런데 기본도 못합니까?

여러분, 가장 현명한 자는 만든 자의 말을 듣는 자입니다. 더욱이 그 분이 복의 근원이고, 성공의 원천이라면 더 말할 게 무엇이겠습니까? 복을 받고 싶으십니까? 성공하기를 원하십니까? 기본에 충실하십시오. 신앙의 기본, 십계명을 지켜 행하십시오. 할렐루야!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은

신앙생활의 기본이다

법 위에 잠을 자지 말라

법 안에 자유를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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