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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자의 주머니에는 꿈이 들어있다

608호 · 2011-10-21

“성공자의 주머니에는 꿈과 믿음이 들어있지만, 실패자의 주머니에는 욕심이 들어있다.”

목사님이 멕시코(Mexico) 도착 일성으로 이번 집회를 준비한 호세(Jose) 목사와 우리 일행에게 하신 말씀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뛰는 사람에게는 돈이 따라오기 마련인 것을 많은 사람들이 돈을 섬기다가 꿈도 잃고, 사람도 잃고 영혼마저 사망에 빠지고 만다. 많은 주의 종들조차 이런 덫에 걸려 변질되어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목사님을 수행하며 가끔 새삼스레 놀라게 되는 일이 있다. 언제나 목사님을 차로 모시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큰 은혜를 받고 목사님을 기쁨으로 대접한다.

목사님을 차로 모시다보면 가장 지근거리에서 목사님의 일거수일투족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들은 단에서 외치는 목사님과 일상에서 만나는 목사님에게서 동일한 은혜를 받고 뜨거워진다. 아니 어쩌면 사석에서 하시는 말씀에 더 은혜를 받고 자신만이 누리는 은혜의 특권에 감사한다.

그도 그럴 것이 목사님은 항상 예수로 가득하신 분이기도 하지만, 집회에 나와서는 오직 기도에 전무하시니 그들로서는 가장 성령으로 충만한 목사님을 보게 되는 셈이요, 우리도 그런 목사님과 동역하며 따라가는 것 자체가 그저 영광일 뿐이다.

우리는 멕시코시티(Mexico City)에서 베라크루스(Veracruz) 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공항에는 호세 목사와 이 선교사, 라구나(Laguna) 선교사 등이 나와서 우리를 영접해주었다. 잠시 후 도착한 김성자 전도사와 합류하여 차로 3시간을 달렸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로마보니따(Loma Bonita)에서 약 14km 떨어진 이슬라(Isla)라는 역시 작은 도시였다.

이튿날 아침, 우리는 미국 출장 중인 시장 대신 시장 비서의 인도로 새로 건설 중인 파인애플 공장을 방문하였다. 가난한 농촌인력 약 5천여 명을 이 공장노동자로 채용하고 대단위 주택도 건설하여 그들에게 주거지로 제공할 계획이란다. 시장 비서와 공장건설책임자는 파인애플 원액 제조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목사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사업을 시가 주관하는 것에 박수를 보내셨다.

“바로 이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입니다. 시민들을 잘살게 하려는 시장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멕시코만 생각하지 말고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한다면, 비록 지금 시작은 미약하지만 창대한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돈은 버는 것이 아닙니다. 만드는 것입니다. 파인애플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수출한다면, 엄청난 소득원이 될 것입니다.”

목사님은 내리쬐는 태양과 무더위 속에서도 그들의 설명을 모두 경청해주며 격려하셨다.

이번에는 저녁집회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했던가. 재선에 성공한 시장이 주최를 한다하여 1차 로마보니따 집회를 떠올리며 왔건만, 첫날 저녁의 이슬라 야구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게다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훼방꾼으로 집회는 위기에 봉착했다.

목사님은 그래도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증거하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벽까지 장대비가 쏟아졌다.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폭우였다. 위기 중의 위기가 아닐 수 없었다. 목사님은 즉시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금요집회에 합심으로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셨다. 목사님 또한 한잠도 주무시지 않고 밤이 맞도록 기도에 전무하셨다. 그 심정을 누가 알까? 정말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셨으리라.

그런데 아침 7시 반쯤 되었을까? 한국에서 성도들이 합심기도를 마칠 무렵, 정말 거짓말처럼 비가 뚝 그쳤다. 할렐루야! 기도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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