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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없이는 영광도 없다

605호 · 2011-09-30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게릴라들의 위협 속에서도 목사님은 의연한 태도로 집회에 임하셨다. 그

러나 솔직히 많은 물질과 시간을 들여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먼 길을 왔는데, 어느 누가 집회장의 썰렁한 자리들을 보고 무신경할 수 있을까? 더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처럼, 많은 기대 속에 온 것이기에 상대적 실망감은 더 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웬만한 사람 같으면 그런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목사님은 열 사람이 모이든 백 사람이 모이든 천 명, 만 명, 십만 명이 모이든, 한 사람만 변화되면 성공이라는 자세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신다.

“하나님이 지금 나를 보고 계시지 않는가?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한 사람만 변화되어도 가정과 지역과 나라가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 목사님의 믿음이다. 그 실상이 목사님 자신이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목사님 하나가 하나님께 붙잡히니 전 세계가 성령으로 뒤엎어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번 콜롬비아(Colombia) 보고타(Bo-gota) 집회는 치열한 영적 전투장이었다. 베데스다 교단의 2인자라는 자가 마귀에게 붙들려 집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려 들지 않나, 게릴라들이 교회에 폭탄을 설치하여 집회를 무산시키려하지 않나, 파도가 연이어 몰려오듯 악한 마귀의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

정말 악한 마귀가 버티고 있는 이 땅에서 우리 믿는 자들의 신앙생활이란 싸워 이겨야 하는 험난한 작업이다. 약속된 가나안 땅이라고 따 놓은 당상이나 받아놓은 밥상으로 안겨지는 게 아니다. 들어가 싸워 이겨서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말 것은 이미 우리에게 붙인 것이기에 담대히 맞서 싸우기만 한다면 승리는 우리 것이란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부딪쳐보기도 전에 두려워 포기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된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믿음이 없는 것이요, 눈앞의 허상에 마음을 뺏기기 때문이다.

“전쟁은 이겨놓고 싸우는 것이요, 기도는 응답 받아놓고 하는 것이다!”

목사님의 18번 말씀이다. 이는 목사님의 믿음이 된 것이기에, 목사님은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가실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쉽지 않은 전쟁이었지만, 그만큼 하나님의 위로도 컸다. 둘째 날 저녁에 나타난 기사와 표적은 누가 보아도 거역할 수 없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였다. 앞을 못보고, 말을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연이어 고침을 받는 장면은 모인 모든 무리를 흥분으로 들뜨게 하였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었다.

집회 마지막 날, 하나님은 우리가 가히 상상치 못할 대역사를 준비하고 계셨다. 마치 선물을 감추어두었다가 마지막에 펼쳐보이듯, 하나님께서는 넘치도록 풍성한 대역사를 우리 앞에 펼쳐 보이신 것이다. 이런 저런 방해로 반밖에 차지 않았던 ‘백만성도교회’는 집회 마지막 날, 터져 나갈듯 많은 성도들로 용신할 틈이 없었다.

목사님은 ‘너의 생각이 너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주제로 ‘멋진 생각으로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하셨다. 목사님의 메시지를 받는 성도들의 얼굴은 기쁨의 빛으로 충만했다. 오랜 내전과 마약밀수출국의 오명 속에 찌들어 살던 성도들의 고착된 생각들이 깨져나가고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외치는 그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생명력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었다.

목사님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콜롬비아 성도들은 목사님의 이름을 연호하며 목사님의 재방문을 위해 기도하겠노라 약속했다. 목사님은 ‘난공사에 이익이 많다더니 하나님과 기도해준 우리 성도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기뻐하셨다.

목사님이 다녀간 흔적이 반드시 나타나서 이 교회에, 이 나라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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