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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라

598호 · 2011-08-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요13:20)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었다. 콜롬비아(Colombia)의 베데스다(Bethesda) 교단 총회장 고메스(Jorge Enrique Gomez) 목사 일행을 맞이하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과 자세는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다.

고메스 목사 일행이 예고된 날짜보다 갑자기 하루 늦게 도착하는 관계로 인천 예수중심교회 장로단 및 봉사팀은 이틀 밤을 뜬눈으로 지새워야 했다. 특급호텔의 로얄스위트룸까지 예약해놓고 최고의 대접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건만, 급작스런 스케줄변경통보를 받고 혼란스런 상태였다.

허나 그들은 이미 하나님이 받으셨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고메스 목사 일행을 영접하였다. 새벽 3시 반, 조용하던 공항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꽃목걸이를 들고 입장하는 아름다운 자매들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렸다. 그리고 기다린 지 한시간 반, 드디어 고메스 목사 일행이 환한 얼굴로 입국장에 나타났다.

고메스 목사 일행은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인천 예수중심교회를 방문하여 목사님의 영상 환영메시지를 시청하고 인천교회 각 부서를 둘러보았다. 환영오찬을 위해 호텔로 돌아가던 중, 잠시 자유공원에 들려 한국전쟁의 역사에 대해 일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콜롬비아는 6·25 참전국으로서 한국과 혈맹의 관계인 바, 고메스 목사 일행은 안내원의 설명에 주목하며 청취하는 모습이었다.

호텔오찬에는 여름산상집회를 위해 기도원에 계시던 목사님의 깜짝 방문이 이루어졌다. 목사님은 이들을 영접하기 위해 기도원으로부터 4시간을 달려오신 것이다. 목사님은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집회 때, 더반(Durban)으로부터 노구를 이끌고 케이프타운(Cape Town)까지 목사님을 영접하러왔던 로버츠(Ro-berts) 목사를 기억하며 인천행을 결심했다고 말씀하셨다.

환영오찬을 마치고 고메스 목사 일행은 인천교회 장로단이 준비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여 목사님과 함께 기도원으로 향했다. 기도원에서는 교단의 목회자들과 장로 및 재직들을 비롯하여 여름산상집회에 참석한 많은 성도들이 사무실 입구부터 호텔까지 도열하여 손에 손에 깃발을 흔들며 열렬히 환영해주었다. 고메스 목사 일행은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었을 것이다.

교단 목회자들과 장로들의 환영다과회를 마친 고메스 목사는 저녁집회에 설교를 통하여 큰 은혜를 나누었다. 특히 1시간 넘게 기도를 인도하는 그의 모습에서 그가 콜롬비아의 최대교회를 이끌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서울에서 주일설교를 마치고 귀국하는 날까지도 역시 최고의 대접으로 섬겼다. 서울 관광 및 쇼핑을 안내하고, 서울 장로단이 준비한 만찬 등, 고메스 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하듯 섬기는 우리 교단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만찬에서 이렇게 말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바로 한다면 결코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악한 마귀를 제어할 모든 무기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깨어 기도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바랍니다.”

목사님과 영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귀한 종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하나로 결속된 두 하나님의 종들이 앞으로 펼쳐갈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이제 마음껏 기대해도 좋으리라 확신한다. 끝으로 주의 이름으로 오신 주의 종들을 몸과 마음을 다하여 섬기며 대접한 교단의 모든 성도님들께 주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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