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이번 멕시코에서 들은 이야기다. 5년 전, 규모가 큰 군중 시위가 있었는데, 시위 도중에 군중들이 경찰을 폭행한 일이 있었단다. 그런데 경찰은 비디오로 잡은 장면을 가지고 5년 동안 추적하여 그 주범들을 마침내 다 잡아냈다고 한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는 누가복음 12장 2절 말씀을 떠올렸다.
그렇다. 하늘아래 드러나지 않을 것이 뭐가 있겠는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겠는가? 혹 사람은 속일 수 있겠다. 하지만 하나님을 어찌 속일 수 있을까? 하나님도 천사를 통해 모두 촬영하신다. 우리의 출입과 호흡하는 것까지, 그리고 우리의 생각까지 감찰하시는 이 앞에 무엇을 속일 수 있을까? 인간이 찍은 비디오로도 결국 행위가 드러나거늘 하나님의 비디오 앞에 무엇을 숨기겠는가?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천천만만의 말씀이다. 아무도 몰라도 나는 알고,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알고, 귀신도 안다. 그러므로 애당초 거짓을 두지 말고, 비밀을 갖지 말자. 만물과 만인을 상관하시는 자 앞에서 우리는 벌거벗은 자 아닌가.
하나님의 비디오에 찍혀 그 날 맞지 말고, 지금 회개하자. 지금 회개치 않으면 그 날에 심판을 피할 수 없다. 빨리 회개하고 돌아서는 것이 최선이다. 절대 죄악을 멀리하고,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정도(正道)로 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자.
선한 데는 지혜롭고, 악한 데는 미련한 자가 되어(롬16:19) 투명한 삶을 살자. 하나님은 그런 자를 나와 마음이 합한 자라고 칭하실 것이고, 그런 자에게 천국을 선뜻 내어주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