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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591호 · 2011-06-24

우리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예배 시간에

손뼉을 많이 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처음 우리 교회에 참석하신 분은 이런

분위기가 많이 낯설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보면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이 국회연설을 할

때면 국회의원들이 연설 도중에 박수를

칩니다. 더는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연설이 훌륭했거나

그 의도가 좋고 합당할 때 그렇습니다.

매스컴은 그 연설을 듣고 박수를 몇 차례

받았다느니, 기립박수가 터졌다느니

하는 식으로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대해

보도하곤 합니다. 단에서 선포되는 말씀,

곧 주의 종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은

목사님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데

일어나 춤을 춰도 시원찮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는 못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박수를 보내드려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히

사람이 평가할 수 없는, 지엄하신

선포이기 때문입니다.우리 교회는 그 날에

맡아놓은 상이 하나 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교회보다 박수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기에 우리 교회가 ‘박수상’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 그것은 우리가 지음받은

목적이며,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이제 박수치는 일이 더이상

이상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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