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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582호 · 2011-04-22

양주 신도시에 위치한 제일예수중심교회는 이렇게 탄생했다.

약 1년 전, 정동성 전도사가 양주 교회에서 재직할 당시, 한 꿈을 꾸었다. 꿈 내용은 이렇다. 정 전도사가 총회장 목사님과 함께 이불에 발을 넣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 장소에 신도시가 생겼는데 거기에 교회를 세우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목사님께서 가보자고 하셔서, 함께 그 곳으로 갔는데, 거기에서 이제 겨우 골격만 갖춰진 어느 건물에 들어가서 목사님이 축복을 해주시는 꿈이었다. 이 꿈 이야기를 총회장 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목사님께서 축복기도를 해주시고, “네가 꾼 꿈이니 네가 믿고 기도 해야지.”라고 말씀하셨다.

그로부터 정 전도사는 아직 전기 시설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엘리베이터도 없는 7층 건물을 무려 152번이나 올라가 기도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이 소식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마침내 건물주의 귀에 까지 들어갔다. 당장 돈도 없고, 언제까지 마련할 수 있다는 기약조차 없는 그에게 건물주는 흔쾌히 7층을 내주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미처 마음으로 생각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을 들어서 자금을 마련해주셨고, 마침내 교회를 창립하는 놀라운 기적으로 역사하셨다.

건물 7층에 자리한 제일예수중심교회는 너무 아름답고 잘 꾸며져 있었다. 이 날 총회장 목사님은 정동성 전도사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을 주셨다.

“정 전도사는 전도서 7장 29절의 말씀을 마음 판에 둬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자꾸 꾀를 낸다. 그러나 목회는 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빨리 큰 자가 되려고 하지. 그러나 거목이 하루아침에 되겠는가. 빨리 자라는 나무를 봐라. 뿌리가 깊지 않아서 넘어지기 일쑤란다.

그러므로 정직하게 한 발 한 발 나가야 한다. 꾀를 부리면 결국은 자충수를 두는 꼴이 되어 자기 발에 자기가 넘어지지. 꾀를 낸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거짓된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거짓된 자의 기도를 들으실까? 절대 듣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시고(잠15:8) 응답하시며,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고,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심을 알아야 한다(잠2:7).

오늘 정 전도사는 거짓과 꾀를 난도질해서 묻어버려라. 2005년,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 첫 시간에 나는 세계 목회자들에게 ‘거짓말을 죽여서 이 기도원에 묻고 가라. 그래야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고, 여러분 목회에, 인생에 성공할 것’이라고 설교했다. 그 설교를 듣고 행동으로 옮긴 많은 목회자들이 지금 목회에 성공하여 대형 교회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정 전도사는 절대 사람을 자랑해서는 안 된단다. 나도 사람을 자랑하다 개망신을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후로 예수만을 자랑했더니 오늘의 예루살렘 교단을 이루게 되었다. 또한 초대교회의 사도들처럼 정 전도사는 달란트 있는 자들을 잘 활용해서 역할분담을 시켜야 한다.

혼자서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로운 자를 써야 교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 종은 오직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눈물로 씨를 뿌린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야. 그들의 수고와 기도, 헌신을 잊는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다. 은혜를 잊어버리면 짐승만도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총회장 목사님은 그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제 갓 걸음마를 시작하는 정 전도사에게 하나하나, 자세히 가르쳐주셨다. 그것이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이 아니던가.

이 날 ‘사랑으로’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듀엣 가수 ‘해바라기’가 참석해 특송으로 제일예수중심교회의 탄생을 축하해주었다.

정동성 전도사가 총회장 목사님이 전한 이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심비에 새기고, 행동에 옮긴다면 양주를 뒤엎는, 아니 대한민국을 뒤엎는 하나님의 큰 종이 되리라 확신한다.

제일예수중심교회의 창립을 교단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축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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