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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식탁이 썩으면 육체가 병든다 (고전14:8~19)

581호 · 2011-04-15

우리 하나님의 바람은 이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왜냐하면 그 분은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육의 부모인 우리도 자식에 대한 바람이 이것이요, 해산의 수고로 난 우리 성도들을 향한 제 소망도 바로 이것입니다.

저는 오늘 ‘식탁이 썩으면 육체가 병들고, 말씀이 썩으면 영혼이 병든다’는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권면하고자 합니다. 혹자는 제게 그런 말을 하더군요. 목사님의 설교 제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요. 설교 제목만 들어도 은혜가 된다고요. 아마 오늘 설교제목도 많은 것을 생각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저는 먼저 육체가 건강해지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육체가 건강해지는 길은 바로 식탁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먹거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가족의 건강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식탁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대는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못 먹어서 병이 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먹어서, 너무 잘 먹어서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시대입니다. 지나친 육식과 인스턴트 식품들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나 뇌졸중 등 많은 성인병의 원인이 뭡니까? 지나친 콜레스테롤 섭취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까? 주님은 분명히 창세기 1장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1:29).

장수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장수촌에 가보세요. 대개는 육식을 거의 하지 않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합니다. “아휴, 힘쓸 일도 많은데, 고기를 먹어줘야 합니다.” 하시는 분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설교하고, 축사하려면 힘이 많이 들어서 고기를 즐겨 먹었습니다. 에너지 충당하느라고요. 그런데 그게 다 뱃살로 가더라고요. 그러다보니 헉헉거리고, 콜레스테롤 때문에 여기저기에 이상 현상만 나타나고…. 그래서 지금은 전혀 안 먹지는 않지만, 육식을 많이 줄였습니다.

하나님은 고기와 생선을 즐기는 자들을 위해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지 못할 것으로 구분해놓으셨습니다.

“너희의 먹을 만한 짐승은 이러하니 곧 소와 양과 염소와 사슴과 노루와 불그스럼한 사슴과 산 염소와 볼기 흰 노루와 뿔 긴 사슴과 산양들 무릇 짐승 중에 굽이 갈라져 쪽발도 되고 새김질도 하는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라 다만 새김질을 하거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것이니 곧 약대와 토끼와 사반 그것들은 새김질은 하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니 너희에게 부정하고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런 것의 고기를 먹지 말 것이며 그 사체도 만지지 말 것이니라 물에 있는 어족 중에 이런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무릇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요 무릇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너희가 먹지 말찌니 이는 너희에게 부정하니라”(신14:4~10).

이렇게 구분하신 데에는 구구한 사설이 있으나 결국 먹지 말라는 음식은 먹어서 유익이 없는 음식들입니다. 그런데 어디 지금 그렇습니까? 정력에 좋다고 뱀도 잡아먹고, 두꺼비도 잡아먹고, 동물의 피를 마시고…. 그러니 어찌 건강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구약의 음식법은 신약에 와서 다 해지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2:16~17). 그렇다고 좋지 않은 게 좋게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식탁의 주인은 아내요, 엄마입니다. 내 자녀에게, 내 남편에게 무엇을 먹여야할지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요즘은 전업주부를 우습게 생각하고,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내 아이에게, 내 남편에게 좋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일이 왜 부끄러운 일입니까? 식탁에서 건강이 나고, 건강할 때 만사를 이룰 수 있는데 말입니다. 콜라나 커피 대신 생수를 먹이고, 인스턴트 대신 엄마의 손맛이 나는 음식으로 대신할 때 가족의 건강이 찾아올 것입니다.

다음은 영혼의 건강을 위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영혼이 건강하고 튼튼하려면 성령이 내주해야 합니다. 성령이 내 안에 계실 때 우리의 영혼에 문제가 없고, 병들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성령의 외적 증거는 방언기도에 있습니다. 마가 다락방에 모인 120문도에게 성령이 임하니 모두가 방언을 말했고(행2:1~13), 고넬료와 그의 집안 사람들에게 베드로가 성령세례를 주니 모두가 방언을 말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행10).

성경은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고전14:4)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덕이란 곧 신앙의 집을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집을 세울 때 기초를 튼튼히 해야 높이 올려도 무너지지 않듯이, 방언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 내 신앙의 집을 튼튼하게 짓는 것입니다. 집이 시원찮으면 도적도 들어오고, 산중이라면 사나운 짐승 떼도 쳐들어오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집이 튼튼하다면야 걱정이 없겠지요. 우리 신앙의 집이 견고하면 절대 악한 마귀가 범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집을 견고케 하는 것이 바로 방언기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14:18)고 했습니다.

또한 방언기도는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고전14:2)고 했습니다. 각 사람의 영이 성령으로 더불어 하나님께 비밀로 기도하는 것이 방언입니다. 방언기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비밀 기도이기 때문에 마귀와 귀신들은 절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방언기도는 이사야서 28장 11~12절에 “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를 말합니다. 따라서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면 되는데, 방언기도를 하면 활성산소가 없어져 몸이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마치 물을 끓이면 그 안에 있던 유해성분이 다 끓어올라 넘쳐 나가듯, 방언으로 기도를 계속하면 내 안의 활성산소가 다 넘쳐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니 내 몸이 상쾌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구를 반 바퀴 돌고 남미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도, 귀국하자마자 단에 설 수 있는 것도, 많고 복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도 거뜬한 비결이 바로 방언기도에 있습니다. 방언기도를 하면 내 몸의 피로가 모두 빠져나가는 것을 저는 늘 체험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14:15)고 했습니다. 기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껴보았을 것입니다. 마음의 기도를 먼저 하다보면 온갖 생각이 드는 것을요. 마음이 번잡하고, 별별 생각이 다 들어 도무지 기도 줄이 잡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게 중언부언하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영으로 먼저 기도하면, 즉 방언기도를 많이 하면 기도가 뻥 뚫리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마음의 기도가 터져 나오는 것을 체험했을 것입니다. 다니엘서 10장에는 기도를 막는 영적 존재가 있음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한 존재가 기도를 차단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방언기도로 악한 것들을 물리치고 난 뒤에 마음의 기도를 드리면 우리의 기도가 상달될 것입니다.

세상은 육이 살기 좋은 곳이지, 영이 살기 좋은 곳이 아닙니다. 영이 살려면 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늘 방언기도를 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서 악한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지 못하게 해야 영혼이 건강하고 튼튼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영·혼·육의 건강을 회복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식탁이 썩으면 육체가 병들고

말씀이 썩으면 영혼이 병든다

건전한 육체 가운데

건전한 영혼이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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