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특별검사
믿는 사람들 중에는 권력이나 재력 따위는 세속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이 마치 신앙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왜 우리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지, 왜 믿는 자들이 다방면에서 선두가 되어야 하는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것이 복음전파에 주축이 되고, 그것이 하나님을 전하는데 지렛대가 되기 때문이다.
김인호 장로,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 중 사법고시 합격,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과장을 거쳐 천안검찰지청장과 일산검찰지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고등검찰청 부장검사로 있다. 그의 전적을 이렇게 나열하는 것은, 그가 대단한 인물임을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복음을 전파했고, 이것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통했다는 것이다.
세상말로 잘 난 사람이 복음을 전하니 그것이 잘 먹혔다는 것이다. 그것들이 적어도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점으로 작용하여,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그의 목적을 이루는데 플러스가 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학식 면에서나 계보 면에서 우월했던 사도 바울이 다수 계층에게, 즉 높은 자에게나 낮은 자에게, 있는 자들이나 없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처럼. 그래서 김 장로는 10년 동안 2만 명을 전도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은 전도가 불가능할까? 아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지금 어떤 모양과 처지에 있든지 현재 자신의 형편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전도의 기본은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전도는 누룩을 던지는 일이다. 전도자는 무신론자나 불신론 자에게 한 줌의 누룩을 던지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 누룩을 부풀게 하신다. 성경의 말씀처럼 심고 물 주는 이가 있고, 자라게 하시는 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대학교에 붙은 것이나 검사가 된 것을 ‘합격했다’고 말하지 않고, ‘합격 당했다’고 표현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기의 능력이나 실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한 복이 진짜 복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당한 복’이니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우리는 전도를 ‘사명’이라 한다.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도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 되어야 한다. 그가 10년 동안 그렇게 전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한꺼번에 많이 전도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잔잔하게 꾸준히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랑과 말씀을 전해온 까닭이다.
그는 이제 10만 명 전도를 계획했다. 입이 딱 벌어진다. 그러나 우리도 전도를 일상으로 여기고,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도하며 시작한다면 김인호 장로에 버금가는, 아니 그를 넘어서는 전도자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도하려거든 이 책을 읽어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