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8장 ~ 욥기 41장
*하나님의 때가 찰 때까지
인내를 이룬 욥 (욥기 28장- 욥기 41장)
욥은 지혜와 명철의 귀함을 말하면서 하나님만이 그 지혜와 명철을 알고 계심을 강론합니다(욥28장). 주를 경외함이 지혜와 명철이며(욥28:28), 자신이 바로 그런 사람임을 은연중에 나타냅니다.
욥은 자신이 겪는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과거의 강장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던 영광된 날들을 회상합니다(욥29:1~5). 욥은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였기 때문에 그가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보호하시던 날에 빈민과 고아와 과부를 도왔으며 의로 옷을 삼고 소경의 눈도 되어주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어주며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불의함을 미워하였습니다(욥29:11~17). 그는 당시에 베푼 선행과 의로움 때문에 장차 좋은 날들을 결실하리라 기대했었습니다(욥29:18~20).
하지만 욥은 지금 주변 사람들로부터 기롱을 당하고 있으며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욥30:1~15). 욥은 그동안 행한 일로 인하여 복된 날이 그의 앞에 다가올 줄 알았었는데, 정작 욥 앞에 펼쳐진 삶은 흑암과도 같았고 환난으로 임하여 애곡과 애통만이 가득했습니다(욥30:24~31).
마지막으로 욥은 그 동안 악을 행한 일이 없음을 말하며 악을 행했더라면 재앙을 받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자신의 의로움을 변백합니다(욥31장). 또한 욥은 그동안 하나님의 뜻대로 의롭게 살았음과 이웃들로부터 원망이나 소송당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음을 말합니다(욥31장).
욥의 말이 끝나자, 엘리후는 욥과 그의 세 친구들을 책망합니다(욥32:1~5). 그는 할 말이 입에 가득하다고 말하며 지혜와 공의를 말하기 시작합니다(욥32: 6~22). 첫째, 그는 하나님이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든지 사람이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없다고 말합니다(욥33:8~12).
둘째, 그는 사람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에는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후에야 그의 의가 회복된다고 말합니다(욥33:26). 욥도 이렇게 징계 받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회개한 후에야 비로소 회복될 것이라고 그는 말한 것입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죄인에게 생명의 빛을 주시는 하나님임을 강론합니다(욥33:27~30).
셋째, 그는 하나님이 단정코 악을 행하지 않으시며 불의하지 않으시며 공의를 절대로 굽히지 않음을 강론합니다(욥34: 10~15). 욥은 그동안 자기의 의로움을 굽게 하신 분이 하나님임을 말하면서 하나님을 불의하신 분처럼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엘리후는 욥의 생각과 달리 하나님은 항시 의로우시며 모든 사람을 감찰하시며 심판하시는 분임을 강론합니다(욥34:16~30).
욥은 그동안 자신을 하나님보다 의롭게 여기면서 죄를 범한 것과 의로운 것이 일반이라고 말하였습니다(욥35:2~3). 그러나 엘리후는 하나님은 영원히 의로우시며 욥의 악은 사람이나 해할 따름이며 욥의 의는 인생이나 유익하게 할 따름이었음을 말합니다(욥35:5~36:23). 마지막으로 엘리후는 욥에게 하나님의 공의로운 일들을 오히려 찬송하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지극히 크심과 측량할 수 없는 그의 기묘를 강론합니다(욥36:24~37:24).
때에 하나님이 욥에게 나타나서 하나님보다 자신을 의롭게 여기며 하나님을 불의하게 여긴 욥의 무지함을 밝히 드러냅니다(욥38:2, 40:8). 하나님은 그동안 욥에게 불의를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지극히 크심과 그의 지혜와 권능과 행하시는 바를 사람의 측량으로는 결코 헤아리지 못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욥에게 그의 무궁한 지혜와 지극히 크심을 깨닫게 하자(욥38장~41장), 욥은 하나님 앞에서 입을 가리고 함구하게 됩니다(욥40:4).
욥이 고난을 받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었고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었습니다. 모든 일의 최종 결정권자이신 하나님의 섭리하심은 다 의롭기 때문입니다. 다만 욥이 하나님의 의로우신 결정을 헤아리지 못한 것뿐입니다. 욥은 자신의 당한 괴로움 때문에 이 사실을 망각했던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의 의로움을 깨닫고 자신을 돌이켜 회개합니다(욥42:6). 끝내 하나님은 욥을 신원해 주셨고 갑절의 복으로 그를 축복해 주셨습니다(욥42:7~17). 우리는 하나님의 때가 찰 때까지 하나님을 믿고 따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