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도를 바꾼 이유
지난주일, 교회로 가는 차 안에서 바라다보는 한강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강산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한편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를 위협하는 북한의 궤계에 화가 끓었다.
열심히 달렸는데도 목적에 이르지 않을 때는 목적을 수정하든지,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나는 성도들에게 가르쳤다. 이제 나는 내가 가르친 그 말을 실천하려 한다. 우리나라는 북한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햇볕정책을 펴왔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식량을 주고, 의약품을 주고, 억지인 줄 알면서도 그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대부분 들어주었다.
단지 이 땅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들은 우리가 준 식량을 군량미로 썼고, 우리가 건네준 시멘트로 군 기지를 건설했다. 그리고 틈만 나면 남한을 불바다로 만든다고 협박하더니 마침내 천안함 사건에 이어 민간인이 사는 연평도에까지 폭탄을 날렸다.
나는 북한에 대한 기도를 바꿨다. 지금까지는 그들을 긍휼히 여겨 달라고, 변화시켜달라고 기도했으나 그들은 변하지도, 불쌍히 여길 대상도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 나는 핵시설이 있는 곳, 미사일이 장착된 곳을 하나님이 진동시켜 흔들어달라고 기도했다. 모세에 대항한 고라 일당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것처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것들을 삼키기를 기도했다. 더불어 악의 주체는 무너져야 한다고도 기도했다.
지금은 참을 때가 아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원한을 풀어달라고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악한 것들을 무너뜨려달라고 기도해야한다. 대동단결하여 미스바에서 기도한 이스라엘 민족처럼 지금은 우리가 한을 품고 기도해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