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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허그(Hug)

560호 · 2010-11-19

‘시궁창에 쳐박혀 잊혀진 보석이 세상에 드러나 빛을 발한 경우’라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철야예배 때 보여주신 영상을 보고 큰 감명을 받은 차에 책을 선물 받고 읽어보다가 이 책은 우리 성도들에게 꼭 읽도록 권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권의 양서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너무 감동한 나머지 멍하니 벽을 쳐다보기도 하고, 울다가 웃고, 책을 읽고 깊은 기도 속에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닉 부이치치는 어쩌면 그렇게 글을 잘 쓰는지, 삶 속에서 체험하며 우러나는 울림이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느낌입니다.

그는 수없이 엎어지고, 좌절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파멸의 지경까지 가서 결국은 자살까지 자신을 몰고 갔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무엇인가 깨닫고 자신을 시궁창에서 일으켰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무엇이 그를 다시는 무너지지 않을 강인한 사람으로, 여유 있는 사람으로, 남에게 소망을 주는 사람으로 변화시켰을까요? 이 책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이 질문에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이 땅에 보내어진 목적, 즉 ‘사명’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 사명을 알고부터는 그는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알게 된 것입니다. 위대한 깨달음입니다.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저 ‘팔다리 없는 사람이 고난 속에도 이것저것 훌륭한 일을 했구나. 그러니 사지 멀쩡한 내가 이러면 안 되지.’ 정도가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 그 사명을 우리도 찾아 당당하고 멋지고 여유 있는 인생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는 어쩌면 어린이들이 놀라 도망가면서 하는 말처럼 ‘괴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명’을 깨닫고 일어나 수없는 인생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외치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계속된다, 한계를 그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일 뿐이다. 기대하는 것만으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행동하기로 작정하라….”

닉 부이치치, 그는 축구도 하고, 수영도 즐기고, 서핑도 하고 골프도 치고 그야말로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진정 보람된 인생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인생, 닉 부이치치를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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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수중심교회 담임 이시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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