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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구제(救濟)

560호 · 2010-11-19

힙합 가수 션과 정혜영 부부는 공인으로서 우리나라에 기부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가정으로 유명하다.

정작 자신들은 전셋집에 살면서도 적은 수입을 틈틈이 모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TV와 책 출판 등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구제하는 일의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는 ‘나눔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녀의 돌잔치 비용을 모아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하며,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돌잡이로 이웃의 손을 잡게 하고 싶었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또한 결혼이후 매일 만원씩을 모아 결혼기념일이 되면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에 기부하며 직접 봉사까지 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경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하나님께 꾸이는 것이며 그 선행을 반드시 갚아 주신다(잠19:17)고 약속하신다. 또한 자기 재산을 나누어 구제 하는 것이 과도히 아끼는 것보다 부유하게 사는 방법(잠11:24~25)이라고 교훈하시며 구제가 축복의 통로임을 강조하신다.

다비다라는 여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욥바의 불쌍한 과부들에게 옷을 지어 나누어주는 등 선행과 구제에 열심을 내던 자였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녀가 병들어 죽었을 때, 권능의 사도 베드로의 기도를 통해 다시 살아나도록 축복해주셨다(행9:36~42).

또한 고넬료의 경우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구제하고 기도에 힘쓴 결과,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행10:2~4)고 기록되어 있다. 당시 로마군대 장교로 부족함이 없던 그가 하나님을 섬기며 식민지 땅의 백성들을 구제한 결과, 이방인으로는 최초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드리는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이다.

우리는 지금 ‘153구제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것은 내 것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의 자녀들과 나누는 운동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넉넉하게 주신 것은 넘쳐서 사치하라는 것이 아니라 덜 가진 형제와 나누라는 뜻이다.

겨울이 오고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끼니를 걱정하는 우리 형제들이 의외로 많다. 반식량인 김장도 못하는 집들이 있다. 지금 그들을 향해 당신의 움켜진 손을 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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