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행10:38~48)
몇 주 전에 한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우리 성도들 때문에 애통하며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제가 우리 성도들에게 “마태복음 12장 28절을 봐라.” 하며 소리를 버럭 질러대는 꿈이었습니다. 얼마나 소리를 질러댔는지 제 소리에 제가 놀라 꿈을 깼습니다.
제가 비록 꿈속이었지만 그렇게 소리를 지른 것은 아마도 답답해서 그랬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12장 28절의 말씀이 뭡니까? 바로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아닙니까? 우리 성도들 대부분이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제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성령으로 오신 예수, 그 이름으로 귀신을 쫓으면 만사 걱정할 게 없고, 안 될 게 없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가난에 허덕이고, 병들고, 일이 꼬이고, 망하는 것을 보면 제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더 이상 사람의 자녀가 아닙니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으니 이제는 사람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란 말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5~ 16).
그런데 여전히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사람의 자녀로 살면서 “무슨 팔자가 이러냐?”, “왜 이렇게 되는 게 없냐?” 하며 한탄하고 있으니 당신을 자녀 삼으신 하나님께서 가슴을 치시는 겁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비록 사람의 자녀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분명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잘 입히고, 잘 먹이고, 보살필 책임을 가지고 있고, 자식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줄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가 당신의 아들, 딸의 기도에 잘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엄청난 권세가 주어집니다. 감히 사람으로서는 엄두도 못 낼 권세와 능력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귀를 진멸할 수 있고, 귀신을 내어 쫓을 수 있으며, 천사를 부릴 수 있고,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땅 아래 있는 것들을 명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1:8).
그런데 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가난의 노예가 되고, 병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느냐 하는 겁니다. 그것은 불이 꺼졌기 때문입니다. 불 꺼진 집에 도적이 오지요? 동일합니다. 성령을 소멸하면 악한 것들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와서 다 훔쳐 갑니다. 건강도, 재산도, 명예도, 인격도 다 빼앗아갑니다. 그것들을 쫓아내는 방법은 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불을 밝히면 어두움은 물러나고, 더욱이 불이 밝을수록 어두움은 더 멀리 가는 법,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악한 마귀는 근접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내 안에 오시면 어두움의 주관자는 쫓겨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과 저주와 병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한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살전5:19).
아직 성령을 받지 못한 분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태양은 늘 작열하고 있지만, 커튼을 쳐놓으면 빛이 방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것처럼, 죄에 가로막혀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개한 자에게 성령이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이 우주 안에는 하나님과 천사와 사람이라는 세 영적 존재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육체가 있는데, 그 육체 안에 영혼이 있습니다. 망고 안에 망고 씨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망고는 먹어 없어지지만 망고 씨를 심으면 다시 망고가 나는 것처럼, 비록 우리 육체는 죽어 썩어지지만 그 안의 영혼은 영원히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제 손녀가 어릴 때 화분에다 수박씨를 심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제가 손녀에게 “수박씨를 심으면 수박이 나온단다.” 라고 말해도 어려서 그런지 믿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매일 화분에 물을 주라하고 양지에 놔뒀더니 어느 날 싹이 나오고 줄기가 나오고 그러더니 아주 조그만 수박이 열렸습니다. 손녀가 굉장히 신기해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연약하면 영원히 사는 영혼에 대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장성하면 믿어지고 그 이치가 이해가게 되지요. 그런데 손녀와 함께 수박씨를 심을 때 허연 수박씨를 심은 것이 아니라 까맣게 잘 익은 수박씨를 심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 익은 수박씨는 심어봐야 싹이 나지 않습니다. 잘 익은 씨라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동일합니다. 대충 교회나 다니는 사람은 절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잘 익은 수박씨처럼 믿음이 익고, 성령이 충만해야 영원히 사는 세상에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성령을 받은 자와 성령을 받지 못한 자는 총알이 들어있는 총을 든 자와 총알이 없는 빈총을 든 자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똑같이 총을 들고 있기는 하지만 총알이 들어있는 총을 든 자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면 총을 쏠 수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빈총이라면 불안하겠죠. 결국 위협하는 것들에게 사로잡히거나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성령을 소유한 자는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과 귀신을 쫓아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총을 쏘면 총알이 나가 나를 해치려는 것들을 죽이듯,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면 그 예수 이름이 마귀와 귀신들을 쫓아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성령의 은사가 마치 총알과 같습니다. 험악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무기 같은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는 여러 은사에 대해 잘 나와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12:8~11).
또한 성령을 받은 사람과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은 돈이 든 지갑을 가진 사람과 빈 지갑을 가진 사람으로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이 들어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당당하고 자유하며,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왜냐? 돈을 내어놓는 순간 돈의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빈 지갑이라면 어디서나 주눅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받으면 권세가 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당당하며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계셔서 가르치시고, 말씀하시고, 계시하시며, 위로하시고, 증거하시며, 책망하십니다. 또한 성령을 받으면 장래 일에 대해 알게 되고(요16:13), 예수님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됩니다(요14:12). 그리고 성령을 받아야 주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당당히 증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행1:8).
성령은 사모하는 자에게 오십니다. 아무리 장대비가 내려도 장독의 뚜껑을 닫아놓으면 비가 장독에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마음을 열어놓지 않으면 성령은 당신의 심령에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성령은 사람의 의지를 초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도행전에는 마침표가 없다
사도행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물 떠난 고기는 벌레 밥이 되고
나무에서 떨어진 가지는 말라 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