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가 위인을 낳는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 왜? 위기의식에서 생각과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멕시코 팔렌케 집회에서 위기를 통해 위대한 사람으로 거듭난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다름 아닌 호세 목사다.
팔렌케 집회는 당초 타파출라의 이스마엘 목사가 하려던 집회였다. 그런데 그가 날씨를 이유로 포기하자 호세 목사가 맡아 이 집회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처음 호세 목사와 함께 했던 30여명의 목회자들이 중도에 손을 들고 떠나는 바람에 결국 4명만이 남아 이 집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더욱이 준비하는 동안 방해공작도 만만치 않았고, 부족한 일손으로 이것저것 신경을 쓰다 보니 그만 호세 목사의 입이 돌아가고 만 것이다. 그는 공항에서 나를 만나자 그간 버거웠던 심경을 이렇게 일축했다.
“목사님, 저는 이 집회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알고 준비했습니다.”
호세 목사의 혼신을 다한 열정은 헛되지 않았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집회는 대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춘추전국시대에 무패신화를 이룬 불세출의 명장이 있다. 바로 오기 장군이다. 그가 왜 무패의 기록을 세웠는지 아는가? 이는 필생즉사(必生卽死)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원칙을 병사들에게 주입시켰기 때문이다. 죽기 살기로 덤비면 세상에는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누차 말하지만 우리가 못하는 것은 우리가 혼신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도 이 원칙을 외쳐 연승하지 않았던가.
어려움이 왔는가? 이는 영웅으로 등극할 절호의 기회다. 당신도 호세 목사처럼 죽고자 하는 마음으로 덤비면 위대한 사람으로 거듭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