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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537호 · 2010-06-11
총회장 목사님께서 설교 도중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이
되려면 끊임없이 샘을 파야합니다.”
우리는 종종 적당한 선에서 머무르고자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섬김도,
사업장이나 가정에서도 어느 정도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만 적당히
노력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몸을
사리고 마음을 움츠리는 것은 곧
고사(枯死)하는 길입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샘 안에 고인 물은 말라버릴 것이고,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 안에 담아 놓으신 능력을
과소평가하거나 제자리에 머무르려
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마지막 한 방울의 노력까지 짜내는
그 순간이 바로 더 큰 능력을 뿜어낼
수 있는 위대한 쟁기질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부응하기 위해 지구 전체를 쉴 새 없이
달려가시는 목사님을 보면, 끊임없이
자신을 길어내고 샘을 파는 마르지 않는
샘이 떠오릅니다. ‘돈을 벌기 위해 이렇게
뛰라고 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은 그 고단함과 노력이 얼마
만큼인지를 가늠하게 합니다. 교단내
목회자 및 직분자 임명 등 추수할 일꾼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물결처럼
일어나는 요즘, 임명받는 모든 분들이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목마름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목을 시원하게 축여드릴 마르지
않는 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