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유기는 죄다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대저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 너희는 정도에서 떠나 많은 사람으로 율법에 거치게 하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파하였느니라 너희가 내 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되이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말2:1~9)
데이비드 메케나와 빌리 그래함은 가장 절친한 친구다. 메케나가 퍼시픽 대학교 총장으로 있을 때였다. 그는 졸업식에 빌리 그래함이 와서 축사를 해주면 졸업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빌리 그래함에게 전화를 걸었다.
“친구, 이번 졸업식에 자네가 축사를 해줬으면 좋겠네. 시간이 된다면 말이야.”
그러자 빌리 그래함은 흔쾌히 대답을 했다.
“물론이지. 내가 영광일세. 대학에서 축사를 할 수 있다니. 내가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가겠네.”
그렇게 약속을 한 빌리 그래함이 수첩을 뒤적거리니 바로 그 날, 자기가 전도하려는 사람과 점심 식사가 예약된 것 아닌가. 빌리 그래함은 얼른 메케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말 미안하네. 내가 그 날 귀한 약속이 있는 것을 몰랐네. 내가 전도하려고 그 날 점심을 약속했는데 어쩌나. 내 직무가 영혼 구원하는 거 아닌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는데, 그 일부터 해야 하지 않겠나. 졸업식에서 축사할 기회를 줘서 고맙지만 내 직무가 먼저이니 이해해주게나.”
메케나 총장은 이 전화를 받고 너무나 기뻐서 졸업식장에서 졸업생과 축하객들에게 그대로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졸업식장에 참석한 모든 자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제사장들이 그들의 직무를 다 이행하지 못하고, 직무를 유기하여 하나님이 분노하셨고, 이것이 결국 이스라엘이 400년간 암흑기를 맞게 되는 주요원인이 된다.
우리의 직무는 무엇인가? 성령이 임하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 직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 또한 직무유기이며, 이는 명백한 죄임을 알라.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고전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