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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호 목차 › 나눔의 지혜

누구에게든 전해야 한다

495호 · 2009-08-21

독일의 설교가요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 그는 히틀러의 독재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 일생을 바쳐 투쟁했던 사람이다. 그는 공공연하게 히틀러를 빗대어 이렇게 말하고 다니곤 했다.

“어느 미친 운전사가 차를 몰고 있습니다. 그는 차를 몰고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죽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그 사람과 동석하고 있다면, 그리고 당신이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를 쫓아다니며 다친 자를 치료나 해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만 해주겠습니까? 아니면 미친 그 운전사를 차에서 끌어 내리겠습니까?”

히틀러가 이런 자를 그대로 놓아둘 리 없었다. 그는 곧 체포되어 투옥되었고, 결국 사형을 당하고 만다. 그런데 본회퍼가 죽음 직전에 한 환상을 보았다는 일화가 전해 오고 있다. 그 환상은 이렇다. 히틀러가 예수님이 서 계신 심판대 앞에 섰다. 그러자 예수님이 히틀러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 히틀러는 그동안 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무고한 피를 많이 흘리게 했으니 지옥으로 가라. 거기서 마땅히 고통을 받아야 한다.”

그러자 히틀러가 이렇게 부르짖었다.

“하나님, 저는 이런 세계가 있는 줄을 정말로 알지 못했습니다. 죽음 후의 세상을 알지 못했다고요. 만일 알았더라면 제가 그러한 죄를 범했겠습니까? 누구 하나 저에게 사후가 있다고 알려 주지 않았고, 누구 하나 전도하는 자도 없었습니다.”

그 순간 본회퍼는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고 한다.

“주님, 저는 그를 끌어 내리려고만 했지 전도하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죄인이군요. 저를 용서해주세요.”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강도에게도 복음을 전해 그를 구원하셨다.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니 지옥 가야 마땅해.’ 라고 당신이 심판하지 마라. 구원은 하나님이 베푼 은혜다. 누구든, 어떠한 사람에게든 구원의 문은 열려있으니 누구에게든 전하라. 어디서든 전하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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