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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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호 목차 › 붕우칼럼

부단히 노력하라!

494호 · 2009-08-14

이번 하계산상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한 성도가 내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목사님, 기도원 집회가 목사님들의 설교 연습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렵게 휴가내서 가는데 목사님들의 설교가 은혜롭지 않으면 정말 시간 낭비하는 것 같아 속상하거든요.”

나는 그 성도에게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분명히 은혜의 동산이 될 거라고 약속했다.

그렇다. 고객은 품질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고, 성도는 목사의 설교가 익을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품질 좋은 물건에 손이 가는 것이 고객이고, 설교가 익은 목사를 따라 가는 것이 성도들이다. 그것이 잘못인가? 그런 그들에게 섭섭한가? 아니다.

그들은 너무 당연하다. 오히려 품질이 좋지 않은 물건을 출고한 회사가 문제이고,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단에 서는 목사에게 문제가 있다. 고객과 성도를 탓할 게 없다는 말이다.

당신이라면 “그래, 저 회사 물건이 지금은 좀 그렇지만 점차 나아질 거야.” 하며 지갑을 열겠는가? 당신이라면 “저 목사님이 설교가 좀 그렇지만 은혜로울 때가 오겠지.” 하면서 허벅지 꼬집어가며 졸음과 싸우겠는가?

고객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는 돈 낭비요, 성도를 감동시키지 못하는 설교는 시간 낭비요, 에너지 낭비다.

나비가 꽃을 찾는 이유는 먹을 것이 있기 때문이고, 파리가 꼬이는 이유도 먹을 게 있다는 말이다. 물건이 좋으면 단골손님이 생기게 되고, 설교가 좋으면 성도가 찾게 되어 있다. 고객은 냉정하다. 성도도 냉정하다. 그러나 이것을 성장촉진제 삼아 분발한다면 당신은 분명 성공할 것이다.

최고로 가는 길은 각고의 노력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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