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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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99% 순종이란 없다

488호 · 2009-07-03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행16:6~10)

미국 최초의 선교사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 1788~1850)이 신학교를 졸업하고 나자 보스턴에 있는 중류층 교회에서 부목사로 초빙을 받았다. 온 가족들이 다 기뻐했다. 그 교회의 부목사만 되면 목회 초년의 고생은 안 해도 될 것이고, 앞날은 보장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저드슨 목사님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분명히 하나님은 나를 해외선교에 쓰시려고 부르셨어. 내가 이곳에 남아서 일을 해도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은 아니야. 나는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싶어.”

그래서 그는 안일한 자리를 물리치고 철통같은 불교의 나라, 미얀마의 선교사로 떠났다. 불교의 나라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그리 쉬웠겠는가? 그는 6년 만에 겨우 한 사람을 전도했을 정도로 그의 선교사역은 힘들었다. 뿐만 아니라 복음 전하다가 잡혀서 오랫동안 감옥살이도 하고, 죽음과 질병의 고비도 수없이 넘겼다.

그러나 결국 저드슨의 이러한 헌신과 순종은 불교의 나라 미얀마에 5만 명이라는 크리스천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저드슨이 미얀마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기 때문에 그의 일생을 통하여 5만 명을 우상의 나라에서 하나님이 백성으로 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바울은 아시아로 가고 싶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가 유럽으로 가는 것이었다. 어디를 가든 주의 일을 하는 것이었지만, 헌신은 곧 주의 뜻대로 100% 온전히 행하는 것이기에 바울은 마음을 돌이켜 마게도냐로 향했던 것이다.

진정한 효가 부모님의 뜻을 알고 받드는 것이라면, 진정한 헌신은 주님의 뜻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다. 내 뜻을 버리고 오직 주의 뜻을 받는 것이 진정한 헌신이다. 1%의 내 뜻이 가미된 순종은 있을 수 없다. 99%의 순종은 없다. 진정한 순종은 100% 내 속을 비우는 것이다. 당신은 진정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는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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