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라 (마 13:44-52)
역사상 최고의 성공적인 투자가,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 버핏은 1년에 한 번씩 자신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특권을 경매에 붙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경매에 매번 억대의 응찰이 붙고, 실제로 6억에 점심식사를 낙찰 받은 이가 있으니, 그와의 짧은 만남이 그만큼 큰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은 삶의 철학과 투자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약 3시간에 걸쳐 버핏과 점심식사를 했던 그 누구도 자신이 낸 점심값을 아까워하지 않을 정도로 의미 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1956년, 단돈 100달러로 투자를 시작한 워렌 버핏이 오늘날 투자의 귀재로 자리를 굳힌 데는 그의 투자 기법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가치 투자’, 즉 그저 사고팔아서 생기는 차익이 아닌 현재 그 기업이 가진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향후 가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가치 투자입니다. 다시 말해 미래에 가치 있는 기업이 어딘가를 알아내서 투자했다는 겁니다. 그러려면 정확한 정보와 열린 혜안이 있어야 하고, 뛰어난 현실감각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룻이라는 여인을 보겠습니다. 남편을 잃은 룻은 이방여인으로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라 낯설고 물 설은 시어머니의 나라로 왔습니다. 시어머니인 나오미는 이런 룻이 늘 마음에 걸렸던 차에 친족 중의 한 사람인 보아스의 밭에 룻을 보내어 이삭을 줍게 합니다.
이로써 보아스와 만나게 했고, 그때부터 보아스는 룻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나오미는 이를 적극 주선함으로 인해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게 됩니다. 룻이나 나오미 모두 가치 있는 사람인 보아스에게 정성을 들여 투자한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파악하여 가치 있는 보아스에게 다가간 것입니다. 그 결과 일찌감치 과부가 되어 먹을 것조차 없던 룻은 부자 보아스의 아내로 살았을 뿐 아니라, 다윗의 조부인 오벳을 낳음으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대성공의 삶을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삶이 이처럼 엄청나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여리고 성에 살고 있던 기생 라합은 여리고 군대를 따돌리고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을 자기 지붕 위에 숨겨줍니다. 이로써 그는 이스라엘 군이 쳐들어왔을 때 자기는 물론 가족까지 구원을 얻게 됩니다. 투자를 제대로 한 셈입니다. 라합이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까닭은 탁월한 현실감각 때문이었습니다.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수2:8~11). 라합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행한 일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기에 과감히 이스라엘 편에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알아야 합니다. 솔직히 누가 가치 없는 것에 투자하고 싶겠습니까? 다만 모르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 투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947년 어느 봄날, 이스라엘에 베두인족의 무리가 유목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 한사람이 사해 북서쪽에 동굴들이 많은 곳을 지나다가 한 동굴을 발견하고는 그저 심심해서 돌을 하나 집어 동굴 속으로 던졌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쨍그랑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유목민은 ‘그 안에 뭐가 있나?’ 궁금하여 그 동굴에 들어가 보았더니, 그 안에 항아리가 10개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씩 항아리를 열어보았는데, 아홉 개 항아리에는 아무 것도 없고 열 번째 항아리 속에 가죽으로 된 두루마리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잔뜩 무슨 글인가가 쓰여 있었습니다. 금이나 은이 나올 줄 알았던 유목민은 실망하였지만 그 가죽 두루마리를 가지고 와서 자기 집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말려서 신발 끈이나 만들려고요. 그런데 그것마저도 여의치 않자 한 2년쯤 줄에 방치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루마리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우리가 읽는 성경의 원본과 같은 최고의 성경 사본인 사해사본이었던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승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성경 사본 말입니다. 그 유목민이 그것의 가치를 알았더라면 기대했던 금이나 은에 비교되었겠습니까?
모르면 그런 겁니다. 제가 아프리카 가나의 오부아시라는 곳에 가보니 그곳에는 금 광산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그런데 그들이 그것의 가치를 모르니 그 좋은 것을 영국인들에게 헐값에 팔아넘기고는 자기네들은 광산에서 온종일 먼지를 뒤집어쓰면서 일하고는 영국인들이 쥐어주는 몇 푼의 돈으로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보화와 진주는 천국을 의미합니다. 즉 세상의 모든 소유를 주고서라도 가장 귀한 천국을 소유하라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잡은 각종 물고기 중에 좋은 물고기만을 그릇에 담는다는 말씀은 가라지 비유와 유사한 것으로, 지금은 악인과 선인이 공존하고 있으나 곧 분리의 때가 온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후를 위해 투자하며 대비하라는 하나님의 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투자한 사람의 대표주자 격은 바울입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가장 귀한 것에 올인하여 사도로 인정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8).
사도 바울의 신앙을 따라 우리도 마땅히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이 말씀을 실생활에 적극 활용하여 잘 되고 잘 살아서 남에게 주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하여 제2의, 제3의 워렌 버핏이 되라고 하십니다. 무리일까요? 아닙니다. 모방은 제2의 창조 아닙니까?
25년 전 목회 초창기,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살림 중에도 저는 전국에 오디오테이프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점차 세계로 그 범위를 확대해갔습니다. 사실 교회 규모상 그 당시에는 막대한 투자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임을 자신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뭐래도 오디오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를 원하는 모든 자에게 보냈습니다. 그 투자한 것을 요즘 걷고 있는데, 몇 백배, 몇 천배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국과 전 세계에서 집회를 열어달라고 찾아오고 있고, 땅끝예수전도단 후원자들이 적극 우리 교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투자하고 있습니까?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남들이 하니까 무작정 뒤쫓아 가고 있습니까? 그러지 말고 정확한 정보와 현실감각을 가지고 미래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십시오. 가치 있는 땅, 가치 있는 기업, 가치 있는 사람에게 투자해서 투자한 보람과 이익을 챙기십시오.
그래서 가난한 사람도 도와주고,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업에 계산 하지 말고 드리는 자가 되십시오. 그것이 우리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바램이고, 또 여러분의 목자인 저의 바램입니다. 제 소원은 우리 성도들이 제발 잘 살고, 건강하고, 잘 되는 겁니다. 저도 이런데 우리 하나님은 어쩌시겠습니까? 길이 있고, 길을 가르쳐주는데도 못 간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성경에 나오는 열 달란트 가졌던 자가 열 달란트를 남길 때 그냥 무작정 장사하고 투자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가치 있는 것에 투자했을 겁니다. 당신도 두 눈을 부릅뜨고, 두 귀를 쫑긋 세워 정보를 수집하고, 현세를 읽어 미래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거기에 투자하십시오. 그래서 영·혼·육에 대성공을 이루세요.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잠3:15). 할렐루야!
현실 감각이 뛰어난 사람은
가치있는 곳에 투자한다
근시안 적인 사고를 버리고
멀리보고 크게 생각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