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응답 받고 하는 것이다
미국의 어느 농촌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 마을에 몇 달 동안 비가 오지 않아 마을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식수까지 위협을 받을 정도로 가뭄이 심해지자 주민들은 급기야 대책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대책을 세운다고 될 일도 아닐 터. 그래서 모든 주민들은 교회에 모여 합심기도를 하기로 결정했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어린 아이까지 교회에 모두 모여 비가 오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도가 끝났을 때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모두들 환호하며, 비를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제 집으로 가야할 시간, 그런데 다들 교회 입구에 서성거리고 있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우산을 안 가져왔기 때문이었다. 그 때 한 소녀가 우산을 펼쳐 들고 교회를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오늘 비가 오라고 기도하러 모인 거잖아요. 기도하면 비가 올 줄 알고 우산을 챙겨가지고 오셨어야지요.”
그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진정 믿음의 확신을 가진 사람은 그 소녀 하나였던 것이다.
기도한 것을 믿어야 한다. 기도한 것을 믿지 않는 것은 죄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1:6~8).
기도한 것을 의심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이다. 기도의 씨를 심으면 기도의 싹이 나는 것은 자명한 일일진대 사람들은 의심한다. 기도해 놓고 ‘될까, 안 될까?’ 의심한다. 이는 곧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하나님을 오해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겠거든 차라리 기도하지 말고 당신의 힘으로 해결하라.
기도한 것이 응답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의심 많은 당신 때문이다. 씨를 심어놓고 ‘날까, 안 날까’ 매일 파보는데 싹이 어떻게 나겠는가?
기도한 것을 믿어라. 기도는 응답받고 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