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하는 또 다른 이유
동물들 중에서도 동면(冬眠)하는 동물들이 더욱 건강하다고 한다. 그들은 몸속에 에너지를 저장해 놓고 거의 6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분명 그 속에는 신비한 생태학적인 비밀이 있는 듯하다.
또 동물들은 몸에 병이 생기면 나을 때까지 본능적으로 먹지 않는다. 단식이 몸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가을이면 나뭇잎이 다 떨어진다.
나무는 광합성을 해야 사는데, 광합성이 이루어지는 나뭇잎들이 다 떨어진 상태로 겨울을 난다. 그러나 봄이 되면 다시 잎사귀가 나고 더욱 무성해진다. 레위기에는 땅도 7년마다 쉬게 함을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자연의 섭리에서 뭔가 배울 것이 있다.
성경은 금식에 대해 많이 말씀하고 있다. 왜 그럴까? 물론 금식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사야서 58장 6절의 말씀과 같이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어주는 능력이 있다. 거기에 보너스로 금식이 최고의 휴식임을 나는 말하려 한다.
우리는 휴식이란 그저 잘 먹으며 푹 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 많음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금식을 하면 물질 대사 과정에서 지친 장기와 세포가 안식하게 되고, 대사 과정의 노폐물과 몸에 맞지 않는 갖가지 독소와 노폐물들이 배출됨으로써 몸을 근본적으로 재생시키고 치유한다. 더불어 마음을 비움으로 혼탁했던 혼도 맑아진다. 이것이야말로 온전한 휴식이 아닐까?
신앙과 삶에 문제가 있을 때 금식기도는 당연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가끔 금식을 권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과 몸의 거듭남을 여러분이 체험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