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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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목적을 이룰 때가 있습니다

478호 · 2009-04-24

“하나님을 신뢰하면 견고해지고 주의 종을 신뢰하면 형통한다”는 말씀을 제 목회의 지표로 확실히 잡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단체, 국가든 교회든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범사가 그 목적을 이루려면 때와 기한이 있습니다. 제가 한 때 엉뚱한 길로 갔던 것도 이 진리를 알지 못하여 조급히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견고해지고 주의 종을 신뢰해야 형통합니다.

저는 먼저 비유로 9명의 자식을 키운 어느 시골 농부와 그 뒷바라지에 헌신한 소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 농부와 소는 함께 한 지가 하도 오래되어 친구처럼 지냈는데, 농부는 평생에 이 소에게 늘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5일장이 서는 날에 술 한 잔 걸치면 농부는 “내 소는 천만 원을 줘도 안 팔아, 안 팔아.” 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해서 그 소 이름이 ‘안 팔아’랍니다. 소가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돈으로는 절대로 계산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어느 날, 이 농부는 아홉 자녀를 모아놓고 소의 순종과 헌신에 대해 들려주며 자녀들에게 교훈했습니다.

“너희들은 잘 들어라. 이 소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하러 가자할 때 지금까지 한 번도 거역하고 뒷걸음 친 적이 없었단다. 또 가뭄이 오는 해에는 강퍅한 논밭을 다 기경하기 위하여 멍에 자리에 피가 났었고, 무거운 짐을 실어서 날랐고, 죽을힘을 다해 회전목마를 돌려 벼를 타작하였다. 그것으로 너희 아홉 명이 먹고 자랐고 너희가 공부할 수 있었단다. 비록 말 못하는 소지만 이 소의 수고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소의 순종과 헌신을 잊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한 농부의 말이 오늘 이 시간, 주님이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음성이기도 합니다.

이제 저의 부끄러운 간증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저는 철산 예루살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예루살렘 교단이 이처럼 광대한 교단이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5월 5일이면 총회장 목사님을 만난 지 꼭 25년이 되어갑니다.

총회장 목사님은 평신도인 제게 예수 이름으로 능력을 부어주시고, 신앙이 자라게 북돋아 주셨습니다. 또한 가정을 이루게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셨습니다. 더욱이 부족한 저를 주의 종의 반열에 세워주셨습니다.

성도들에게 받은 사랑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의 종으로 세워주셨고, 총회장 목사님의 기도와 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불순종의 길을 갔었습니다. 연탄가스로 죽어 3일 동안 냉동실에 있던 자도 살리겠다고 꺼내오던 용기를 가졌던 제가, 수도 파이프에 손수건을 얹고 사도 바울처럼 기도하던 제가 그만 교만하여져서, 세상 말로 엉덩이에 뿔이 나서 요나처럼 불순종의 길을 갔었습니다.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기차가 레일을 벗어나듯 총회장 목사님의 목회노선을 버리고 제 나름대로의 방법과 길로 간 것입니다. 제 방법과 노선이 옳아보였고, 훨씬 승산 있는 것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말 못하는 소도 주인에게 절대 순종과 충성했건만, 저는 소보다도 못한 자였습니다.

저는 군산교회에 온지가 5년째 되어 갑니다. 한 때, 군산교회는 성도님들이 백여 명이 넘었고,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잘 나가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갔을 당시에 성도님 6명, 어린아이 4명, 빚은 천여만 원, 헌금은 한 주간에 삼십여 만원 정도였고, 성전 세는 10개월을 못 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총회장 목사님이 제가 부임한 지 한 달 후에 군산교회에 오시더니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는 로마서 4장 17절의 말씀과 돈을 주고 가셨습니다.

목사님께 불순종하던 저를 깨우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다시 초심을 회복하여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던 중, 2005년 기도원 겨울 산상집회 때 역대하 20장 20절의 말씀, “하나님을 신뢰하면 견고해지고 주의 종을 신뢰하면 형통한다”는 말씀을 받음으로 제 목회의 지표를 확실히 잡게 되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은 ‘여호사밧왕 시대에 모압, 암몬, 세일산 거민이 연합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에 쳐들어오자 왕과 백성이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듯 마음이 흔들릴 때,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한 주의 음성을 들으라’고 설교하신 후에 갑자기 “목사들, 다 올라오너라. 찬양대회를 하자.”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나 혼자 속으로 ‘내가 1등 먹었다.’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때 매일 6시간을 기도하고있던 터라 성령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를 불렀는데, 예상대로 총회장 목사님께서 제가 1등이라고 손을 들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제 불신앙과 불순종을 회개했더니 하나님이 저를 위로하시고 힘을 주신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의 종을 신뢰했더니 교회 제반사가 다 평안하고 나날이 부흥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는 것이 없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인도자로 세우신 주의 종을 신뢰하고 따라갑시다. 그러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과 기업과 교회를 견고케 하실 것이며,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이뤄지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 부끄러운 간증이 여러분에 유익이 되었으면 합니다. 총회장 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님들, 그리고 우리 모든 성도님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군산 예수중심교회 담임 노강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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