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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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명불허전(名不虛傳)

473호 · 2009-03-20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그 건축한 궁과 그 상의 식물과 그 신복들의 좌석과 그 신하들의 시립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 관원들과 그들의 공복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현황하여 왕께 고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목도한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지나도다

(역대하 9:3~6)

핑계 없는 무덤 없고, 애비 없는 자식 없으며, 원인 없는 결과란 없다. 필경 소문난 잔칫집에는 반드시 그 잔칫집이 소문난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한때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자타 공인 ‘대한민국 국민타자’의 반열에 올랐던 이승엽 선수. 그는 얼마 전 베이징 올림픽 4강에 오를 때까지 병살과 삼진을 반복하며 대회 최악의 컨디션에 빠져 있었다.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이승엽 선수를 바라보는 팬들로서 그의 부진은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를 계속 기용하자니 부진한 이승엽 선수보다 훨씬 컨디션이 좋은 후보 선수들이 잔뜩 대기 중이고, 그렇다고 그를 빼자니 ‘국민타자’라는 이름값을 거머쥔 스타 선수가 너무도 아깝고….

허나 베이징 올림픽 경기 중 가장 넘기기 어려운 고비였던 일본과의 4강전에서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며 ‘국민타자’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었다.

이승엽 선수가 국민타자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는 꾸준히 연습을 실전처럼 수행할 뿐 아니라 단순한 배팅 볼을 쳐도 공이 가는 방향과 거리, 공이 방망이의 어디에 맞느냐 까지 하나하나 다 체크를 하여, 어느 부위에 공을 때려야겠다, 그래서 어떤 위치로 보내야겠다 하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히 기록해 둔다고 한다. 이승엽 선수는 이러한 노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좌우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

“혼신의 노력은 결코 배반당하지 않는다.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처음 시바 여왕이 솔로몬 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그녀는 솔로몬 왕의 지혜가 실은 과장된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실제로 그를 만나본 후로 오히려 그녀가 들은 소문은 솔로몬 왕의 지혜를 절반밖에 묘사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허나 이러한 솔로몬 왕의 지혜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일천번제를 드려 하나님께 구하여 받은 것이다. 솔로몬 왕이 일천번제를 드리듯 천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주님께 기도로 구하는 정성이 수반된다면, 당신도 솔로몬과 같은 명불허전의 주인공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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