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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없으면 할 일도 없다

472호 · 2009-03-13

“비행기가 한 쪽 날개만 있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아무리 강한 엔진을 가동시켜도 그 자리에서 맴돌고 말 것 아니겠습니까. 목사가, 전도사가 영성(靈性)은 있는데 지성을 겸비하지 못한다면, 혹은 지성은 갖추었는데 영성이 결여되어 있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그 교회가 전진 하겠습니까? 부흥되겠습니까?

성도들은 목사나 전도사가 영성과 지성을 겸비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고객은 절대 음식 맛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 법입니다. 고로 음식 맛을 갖추고 음식점을 개점해야 옳듯, 모든 것을 갖추고서 주의 종으로 서야 합니다. 그러니 노력하십시오. 공부하십시오.”

지난 6일 철야예배에 거행된 제 17회 예수중심신학교 졸업 및 입학 예배에서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은 졸업자들과 입학생, 그리고 이 행사에 참석하러 모인 지교회 모든 목사와 교수진들을 향해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강조하셨다.

총회장 목사님은 이 날 간간이 영어로 설교 하시며, 노력보다 무서운 무기는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다.

“이제 내 나이 60입니다. 그런데 내가 영어공부를 합니다. 하니까 되더라고요. 그렇습니다. 하면 됩니다. 안 하니까 못하는 거지, 하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구하면 얻고, 찾으면 찾을 것이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왜 안 합니까? 이 나이에 배우는 게 창피합니까? 무식하다는 소리 들을까봐 두렵습니까? 배우는데 무슨 자존심입니까? 자존심이 밥 먹여 줍니까?

정말 무식한 자는 내가 모르는 것을 모르고 있는 자이고, 정말 어리석은 자는 모르는 것을 안 배워 끝까지 모르는 자입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성도들의 지적 수준이나 영적 수준 역시 날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가, 전도사가 권위의식이나 가지고 군림하려고 한다면, 성도들보다 아는 것이 없다면 누가 그 종을 따르겠습니까?

내 돈 가지고 음식을 사먹는데 누가 맛없는 음식점을 가겠느냐 이 말입니다. 자선사업 하는 것도 아닐진대 누가 맛없는 음식을 꾸역꾸역 먹겠습니까? 그러므로 주의 종은 성경은 말할 것도 없고 다각적인 지식을 함양해야 합니다. 여러 분야에 해박해야 합니다.

다양한 양들을 상대하려면 그에 상응한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적보다 무서운 것이 무능한 지휘관입니다. 어느 단체든 지휘관 이상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법, 나는 우리 예루살렘 교단의 주의 종들이 뛰어난 인성과 영성을 갖추고 따르는 양 무리를 잘 이끌어 앞으로 우리 교단에서 이 지구촌을 뒤엎는 각 분야의 수장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나의 바램입니다.”

미처 멕시코 집회의 여독이 채 가시지 않은 목사님이셨지만, 안타까움에 애가 타는 아비의 심정으로 이 날 행사를 주관하셨다.

그렇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이 없으면 할 일도 없다. 그래서 잠언 19장 2절에 ‘지식이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다’ 말씀하신 것이다. 지식이 무엇인가?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근본으로 세상의 지식도 함양해야 이 세상을 주도하고, 정복할 수 있다.

비행기에 양 날개가 있어야 비상할 수 있는 것이다. 지성과 영성의 겸비, 그것이 우리 교단과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노력하자. 지금 공부하자. 오늘 당신이 지식을 늘려가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곧 지식을 줄여가고 있는 셈이니 지금 공부하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각 분야의 수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나라는 물론 이 세상이 똑바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 정치를 이끌고, 경제를 바로 잡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 아닙니까? “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의 자녀보다 어리석어서는 안된다며 말씀을 마무리 하셨다.

이 날 배출된 26명의 졸업자들이 더욱 자신을 갈고 닦아 이 나라와 교단을 빛내는 자들로 우뚝 서 주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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