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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호 목차 › 붕우칼럼

Beautiful!

472호 · 2009-03-13

요즘은 ‘순수미인’이 별로 없다. 그런데 나는 멕시코 집회에서 진짜 순수미인들을 봤다. 바로 멕시코 인디언들이다. 그들은 공항에서 나를 환대해줬는데, 나는 그들의 순수함에 홀딱 반했다. 전통복장을 입은 조촐한 그들이었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가식이 없었고, 그들의 눈동자는 맑고 투명하여 그들을 바라보자니 위선과 가증의 세상에서 한 모금의 청량제를 마시는 그런 기분이었다. 그들의 모습에 나는 외쳤다.

“뷰티풀(Beautiful)!”

나는 들풀을 좋아한다. 이름도 모르는 들풀을 보자면 장미나 백합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수줍어 보이기까지 하는 순수한 아름다움에 발길을 멈추곤 한다.

“Beautiful!”

나는 순수미인이 많았으면 한다. 내가 외모에 국한지어서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 것이다. 가식이 없는, 위선이 없는 사람, 다시 말해 진실한 사람이 많았으면 한다. 꾸미지 않고 거짓이 없는 사람이 많았으면 한다. 나는 그들을 향하여 이렇게 외칠 것이다.

“Beautiful!”

진실과 거짓은 빛과 어두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이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이라면, 거짓은 안 보이게 감추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빛 앞에 어두움은 드러나듯, 진실 앞에 거짓은 반드시 드러나고 마는 법, 거짓을 버리고 진실된 자로 살아보자. 주님은 말씀하셨다.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고, 마음이 청결해야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주님도 순수한 영혼들에게 외치실 것이다.

“Beautiful!”

‘내 모습 그대로’ 주님께 드리자. ‘이 모습 이대로’ 사람을 대하자. 외식의 가면을 벗고, 거짓으로 변장한 것들을 던져버리자. 순수하고 진실한 것이 더욱 아름답다.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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