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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위기 극복은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470호 · 2009-02-27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로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히스기야가 세력을 내어 퇴락한 성을 중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성의 밀로를 견고케 하고 병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군대 장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 자기에게로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가로되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 좇는 온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는 자가 저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니 저와 함께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하는 자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인하여 안심하니라”(대하32:4~8)

수능을 여섯 달쯤 앞둔 어느 날이었다. 재수를 하는 학생 하나가 새벽부터 교회에 나와 기도를 드렸다.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도 먼저 드리다니 신앙이 바로 선 아이구나.’

담임 목사는 아이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였다. 헌데 그 아이는 밤이 늦도록 교회에 지내며 쉴 새 없이 기도만 드리는 것이었다.

‘아니, 저 아이는 필경 수능시험을 볼 텐데, 왜 시험 준비를 하러가지 않는 걸까?’

의아한 목사는 학생에게 하루 종일 교회에 있으면 언제 공부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학생은 대답하기를,

“무엇이든지 구하라 말씀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필경 하나님께선 저에게 수능 만점으로 보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남들은 공부해서 대학가겠지만 저는 기도만으로 서울대 수석합격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섯 달 후, 이 학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결과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주님께선 무엇이든 구하라 말씀하셨을지언정, 무엇이든 생떼를 부리라 하지는 않으셨다. 앗수르(Assyria)의 왕 산헤립(Sennacherib)이 예루살렘을 공격하기 위하여 포위하였을 때,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의지함은 물론이요, 한편으로는 적군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하였다.

우선 성 밖으로 나가는 물줄기를 틀어막아 적들이 물을 쉬이 얻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 다음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고, 망대를 높이 쌓았으며, 그것도 모자라 성벽 밖에 또 한 겹의 성벽을 쌓았다. 앗수르 군과 싸우기 위한 창과 방패를 잔뜩 만들어 놓음은 말할 것도 없다. 하나님을 의지함은 물론 이와 같이 철저한 준비가 동시에 수반되었기에 히스기야 왕은 유다의 침략군을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매사를 기도로 시작하여야 한다. 그러나 기도와 더불어 위기 극복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수반될 때 비로소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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