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이것이 우리가 회복되는 길이고 이 민족이 회복되고 개개인이 회복되는 길입니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저물고, 더 큰 소망으로 부푼 2009년이 밝았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늘 어떠한 사건은 항상 새로운 또 다른 사건을 잉태하고 있었습니다.
성령의 중심축은 유대에서 이스라엘 전역으로, 소아시아로, 유럽 전 지역을 거쳐, 섬나라 영국과 아메리카 대륙에 머물렀고, 그 후엔 거침없이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대륙의 지극히 작은 반도국가 대한민국에 상륙하더니 짧은 한 세기 동안 뜨거운 불을 지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잠자는 4대 용 중의 하나, 저 드넓은 중국을 비롯한 유라시아 전역으로 불길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영국이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시켜 나가던 시기에 복음은 함께 그 날개를 펼쳐나갔습니다. 검은 대륙이라 불리는 아프리카에 밝은 빛의 복음을 심었고, 청교도들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에 복음의 나라를 세웠으며, 그 후엔 겨자씨만큼 작지만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선교사들의 모태가 될 대한민국으로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가혹했던 일정시대엔 고난이 오히려 복음으로 하여금 깊은 뿌리를 내리게 만들었고, 6.25사변은 복음의 새싹이 지면위로 솟아나게 만들었으며, 이후 1980년대까지 한반도 전체가 성령의 불길로 휩싸여 복음의 단풍이 물들고, 1990년대 후로 전지구촌에 한국의 선교사를 넘쳐나도록 파송하여 모든 화를 복으로 전환하는 기쁨을 맞이하게 됩니다.
중국인은 세 사람만 모이면 자장면 집을 내고, 일본인은 세 사람만 모이면 전자제품가게를 내고, 한국인 세 사람만 모이면 교회를 세운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저력인 것입니다. 여러 열강 틈의 작디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참 능력입니다. 골리앗과 마주하고 있는 다윗은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그 힘은 바라보고 의지하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 곧 믿음의 힘이었습니다.
참담하고 암울했던 일제식민통치 시기에 한반도는 남북으로 나뉘었고, 그 결과 6.25사변이 전국토를 초토화시키고 황폐하게 만들어 전 국민은 생존의 절박함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아진 모두의 힘은 산업화혁명의 시기를 거쳐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대국 대한민국으로 다윗왕의 모습처럼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국력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선진국으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형제들 모임(삼상16:11-13)에도 들지 못할 정도로 작은 자이었지만 그가 속한 유다지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다스렸듯이, 성령님께서는 이 예루살렘 교단를 통해서 전 세계 교회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대한민국은 지구촌 전 인류를 구원하는 대역사를 이루게 하시며 그 중심축에 세우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요구되는 위기는 그가 믿음의 조상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고, 거대한 대적 골리앗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국가적 위기는 다윗이 왕이 되는 발판을 만들어 주었고, 그를 무찌름으로 이스라엘은 존폐위기에서 민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확실한 믿음을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생명의 주를 세 번씩이나 부인하며 수제자의 자리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갔던 베드로는 눈물로 회개하며 뉘우치는 자를 용서하시는 사랑의 주님을 체험하게 되었고, 그 후 수제자로서의 의무를 충성으로 감당하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는 형벌을 기꺼이 수용함으로써 보답했습니다.
이처럼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좌절하고 포기하는 자는 그 위기를 통해서 승리를 경험케 하시려는 주님과 그 분의 의도를 진정으로 모르는 자입니다. 반면에 그런 위기를 만나면 빛을 발하는 자가 있습니다. 마치 기회다 싶을 정도로 기다렸다는 듯이 힘을 발휘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 분기점은 생명의 주와 삶속에서 실제적으로 동행하는가 아닌가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세계적 경제위기는 어느 한 나라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요, 한 나라의 경제위기는 어느 한 개인이 해결할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이는 전 세계가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삼상2:8). 그러므로 하나님이 개입하셔야만 정리될 문제입니다.
흩어진 마음들을 이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수24:15). 이스라엘 민족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을 찾았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개입하셨고 곧 회복되었습니다. 이런 사건의 반복이 곧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실현 가능한 방법까지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이것이 우리가 회복되는 길입니다. 이 민족이 회복되고 개개인이 회복되는 길입니다. 위기문제를 놓고 피차 다투는 어리석은 소모전일랑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원망과 싸움은 피차간에 공멸뿐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시는 역전의 명수, 우리 주님의 개입을 강력히 요청합시다. 개개인의 힘을 모읍시다. 이 민족을 향한 주님의 요구하심을 민족적 저력으로 전 세계에 알립시다. 선포합시다.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을 연출하시고 이제 곧 펼치실 역사의 주인 하나님께서 나타내주실 완벽한 회복과 그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의 횃불을 당깁시다. 전 세계를 회복시키실 능력의 주님, 그 예수의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