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이다 (롬8:1~18)
양계장 집 아들이 어느 날 산에 올라갔다가 독수리 둥지를 발견하고는 거기서 독수리 알을 하나 들고 집에 돌아와 그것을 알을 품고 있는 어미 닭 곁에 놔두었습니다. 어미 닭은 그것도 자기의 알이라고 생각해서 품었습니다. 얼마 후, 병아리도 태어나고, 독수리도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독수리는 병아리 틈에서 병아리처럼 걷고, 먹고, 행동하며 자랐습니다. 어미 닭을 따라 먹이를 쪼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끼 독수리는 하늘을 멋지게 나는 독수리를 봤습니다. “아! 멋지다. 나도 저렇게 날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멋진 독수리가 갑자기 닭장 안으로 휙 날아오더니 자기 형제인 병아리를 채가지고 비상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것을 본 새끼 독수리는 “이상하네? 저것은 나랑 너무 닮았어. 그러고 보니 나는 엄마도 형제도 닮지 않았어. 오히려 하늘을 나는 저것과 똑같이 생겼네.
그러면 나도 하늘을 날 수 있을지 몰라.” 라고 생각하고는 닭장을 나와 높은 언덕에 올라 “나도 날아봐야지.” 하며 날개를 퍼덕였지만 날 수가 없었습니다. 새끼 독수리는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계속 날개를 움직였습니다. 며칠을 연습했더니 날개가 쭉 펴지면서 하늘 위로 날게 되었습니다. “와, 나도 날 수 있구나. 나는 닭이 아니었어. 나는 멋진 독수리였어.” 새끼 독수리는 다시는 닭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은 닭장 속의 닭이 아닙니다. 창공을 맘껏 나는 독수리입니다. 닭장 곧 악한 마귀의 수하에서 억눌리고 얽매여 사는 존재가 아니라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된 멋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
그런데 왜 아직도 닭장 안에서 구구거리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닭장의 문을 열어놓으셨고, 닭장을 지키던 악한 세력도 제거하셨는데 왜 아직도 주는 모이나 쪼는 닭으로 살고 있습니까? 왜 그런 줄 압니까? 아직 ‘나는 닭이라서 안 돼.’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생각이 변하지 않으면 당신은 평생 닭으로 살게 될 것이고, 결국 절대 푸른 하늘을 경험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하늘을 능히 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닭이 아니라 독수리이기 때문입니다. 곧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불가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자녀는 사람의 생각을 해야 옳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같은 생각을 해야 옳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성령으로 오신 하나님의 영을 모시고 사는 것이니 육의 생각을 버리고 영의 생각, 곧 하나님의 생각으로 살아야 백 번, 천 번 옳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의 생각은 무엇이며, 육의 생각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먼저 영의 생각은 신령한 것인 반면, 육의 생각은 악하고 더러운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는 영의 생각과 육의 생각이 무엇인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육의 생각은 이런 것입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5:19~21).
반면 영의 생각은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5:22~23). 이스라엘 민족이 음행한 일, 우상 숭배한 일 등 그들이 행한 모든 것은 육의 소욕을 따라 행한 행동들입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왜냐하면 육신이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왜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을까요?
육의 생각을 따라 사는 자들 때문이었습니다. 악하고 추한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사는 자들, 그래서 악을 행하고 추잡한 일을 밥 먹듯 하는 자들을 눈 뜨고 볼 수 없어서 40주야 비를 쏟아내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따라 영의 생각을 가지면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거두게 되지요.
둘째, 육의 생각은 ‘안 된다’라는 생각이지만, 영의 생각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입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18:27).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는요? 당연히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합니다.
불가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라고 하자 모세가 뭐라고 합니까? “못합니다.” 그랬습니다. 육의 생각으로는 당연히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래, 관둬라. 내가 직접 할게.” 그러셨습니까? 아닙니다. 모세의 육의 생각을 영의 생각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어떻게요?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심을 말씀으로, 표적으로 보여주심으로 모세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대과업을 이룬 것입니다.
‘나는 안 돼. 나는 못해.’ 하는 당신의 패배의식은 육의 생각을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 사도 바울처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한다면, 동일하게 당신에게도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패배의식, 오랜 노예생활에서 밴 노예근성 때문 아니었겠습니까?
육의 생각의 꼭대기에는 악한 마귀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것의 목적은 당신을 좌절시켜 주저앉게 하는 것입니다. 닭장 안에 계속 가두고 싶은 거지요. 그러나 당신이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생각을 바꾸면 닭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고, 세상의 음부의 권세가 당신을 누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육의 생각은 ‘나는 죽는다. 이제 끝이다.’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암이 걸렸습니까? 몹쓸 병에 걸렸습니까? 기업이 도산했습니까? 육의 생각은 ‘현대의학으로 안되니 나는 곧 죽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끝장났다.’ 이렇게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육의 생각을 버리고 영의 생각을 잡으면 이렇게 됩니다. 회당장의 열 두 살 먹은 외딸이 죽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다들 비통해할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눅8:50). ‘네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생각을 가져라. 그러면 죽은 자도 살아난다.’ 이런 말입니다. 회당장의 집에 들어가신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이 아이가 잔다.” 하셨지 않습니까? 다들 비웃었지요. 육의 생각으로는 예수의 말씀이 비정상으로 보일 겁니다. 그러나 아이가 곧 일어났지 않습니까? 당신이 암에 걸려서, 당신의 기업이 도산해놓고 ‘나는 산다.’ ‘나는 재기한다.’ 하면 육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비웃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웃든 말든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곧 살아나고 재기할 텐데요.
생각이 이렇듯 중요한 것입니다. 생각에 따라 말을 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씨일진대 심은 씨대로 나는 것은 진리 아니겠습니까? 어릴 때 우리 부모님은 고얌나무의 뿌리를 잘라내고 거기에 감나무를 접목시키면 나중에 거기에 감이 열리는 것을 봤습니다. 감나무를 접목하지 않으면 작고 볼품없는 땡감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나무를 접목하면 굵고 맛있는 감이 열리게 되지요. 우리 인생 자체는 고얌나무에 열리는 땡감수준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목되어 이제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단감이 되었습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좋은 단감 말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나는 땡감이야’ 이러고 있다면 접목한 감나무가 무색하지 않겠습니까.
생각을 바꾸십시오. 생각은 자동차의 핸들과 같습니다. 운전자가 핸들조작 하는 대로 자동차가 가듯, 우리의 말과 행동은 우리의 생각대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육의 생각을 버리고 영의 생각을 하는 순간, 당신은 어제의 당신이 아닐 것이며, 더는 닭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도 세상사 일체유심(一體唯心)이라고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이 행동을,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운명을 낳기 때문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