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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사람을 잘 만나야 성공한다 ( 잠 13:20 )

451호 · 2008-10-19

옛말에 ‘여자 팔자 뒤웅박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뒤웅박이란 박을 쪼개지 않은 채로 꼭지 근처에 구멍을 뚫어 속을 파낸 바가지인데, 부잣집에서는 이 뒤웅박에 쌀을 넣어 방안에 잘 걸어놓았고, 가난한 집에서는 여기에 여물을 담아 방문 밖에 걸어놓았습니다. 즉 뒤웅박도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처지가 달라지듯, 여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팔자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어디 여자 팔자만 그렇겠습니까? 남녀노소, 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부모를 택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선택할 수 있지요. 고교 시절까지 스승을 택할 수 없지만, 멘토(Mentor)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 나오면 그 선택의 폭은 훨씬 넓어집니다. 반려자를 만나는 것, 동업자를 만나는 것 등등 전적으로 내 재량이 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누구를 만나고 있고, 당신 곁에 어떤 사람을 두었습니까? 그 사람이 당신의 환경이요, 그 사람이 당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역할자라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까?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무리끼리 어울린다는 뜻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닮은꼴은 시간과 정비례하기 때문입니다. 같이 있다 보면 닮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사기꾼과 같이 있다 보면 사기꾼이 되는 것이고, 사치하는 자와 함께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치가 몸에 밴다는 것입니다. 생선 가게에 오래 앉아 있으면 비린내가 몸에 배지요? 동일합니다. 부정적인 자와 함께 있어보십시오. 어느 순간부터 모든 면에, 모든 일에 부정을 말하는 당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랄 것입니다. 그러나 놀랄 일이 아닙니다.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곁에 있는 사람, 만나는 사람이 당신의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곁에 사람이 서 있으면 그 사람의 그림자에 덮이는 것처럼 닮고, 동화되고, 영향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고, 제자를 보면 스승을 짐작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의 현자라 불리는 소프론은 그의 자녀들이 언행심사가 바르지 못한 자들과 어울리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장성한 딸이 경박하기로 소문난 부인을 만난다는 소문을 소프론이 들었습니다. 그가 딸을 불러 호된 야단을 치자 “아버지, 저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물들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일어나서 석탄 한 덩이를 가져와 딸 앞에 놓으며 “얘야, 손을 더럽히지 말고 이것을 집어보어라. 좋지 못한 사람과 사귀는 것은 이와 같은 것이란다. 네가 아무리 애써도 석탄이 손에 묻는 것처럼, 좋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다 보면 자연 물들게 되어 있는 거란다.” 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씨라고 해도 가시밭이나 황무지에 떨어지면 열매를 못 맺습니다. 옥토에 떨어져야 백배의 결실을 맺는 것처럼,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야 성공을 거두는 것입니다. 아무리 탁월한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늑대가 키우면 늑대처럼 네 발로 뛰고 날짐승이나 잡아먹는 자가 되고 마는 겁니다. 그러나 앤 설리반을 만난 헬렌 켈러는 어찌 되었습니까? 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 삼중고를 가지고 타고난 헬렌 켈러가 스승을 잘 만나니 사람 구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복지가로, 문필가로 유명해지지 않았습니까? ‘훌륭한 남자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여자가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현숙한 아내로 인해 훌륭한 사람이 탄생된다는 뜻입니다. 평강공주를 만난 온달이 장수가 된 것처럼 말입니다. 반대로 이세벨을 만난 아합은 이세벨로 인하여 우상을 숭배하다 결국 그 피를 개들이 핥는 비참한 최후를 맞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과 동행하느냐가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수도, 실패로 이끌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무나 만나고, 아무나 친구 삼고, 아무나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제 60여년의 생을 돌아보아도 사람이 힘이요, 환경임을 부인 못하겠습디다. 제가 20대 때 술 좋아하고 쾌락을 즐기던 친구를 사귀었는데, 그러자 365일 술을 마시고 노는 게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사업하는 사람들을 만나니 자연스레 사업에 뛰어들었고, 사업에 성공하자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영향을 받아 교육 사업에 뛰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또 정치인들과 연이 닿아 정치인들의 권유로 정치판에 들어서려할 즈음에 제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접고 주의 종의 길로 뛰어들었습니다.

성공한 사람, 긍정적인 사람, 의욕적인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도 성공할 수 있고, 긍정적인 사고로 세상을 이겨낼 수 있으며,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이 성공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성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사람이 ‘하면 된다’는 신조를 심어주고, 의욕적인 사람이 당신을 도전하게 할 것입니다. 실패한 사람에게서 성공담을 기대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머슴을 살아도 정승 집에 살아라.’는 말이 왜 있습니까? 성공한 자 곁에서 성공을 배운다는 것이고, 큰 자와 함께 해야 큰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모세와 동행한 여호수아가 가나안에 들어가는 복을 누렸고, 야곱을 만난 라반이 부요하게 되었으며, 요셉을 만난 바로가 애굽을 위경에서 건졌을 뿐 아니라 나아가 대국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 엘리야를 만난 엘리사는 갑절의 능력을 받았고, 고아인 에스더가 남편을 잘 만나니 왕후가 되었으며, 어둡고 침침했던 수가성의 여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더니 인생이 아침 햇살 같이 환하게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27:17). 생사화복(生死禍福), 성공과 실패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이,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디 성공자를 친구 삼고, 아름다운 여자보다 현숙한 여자를 아내 삼고, 진취적인 자를 남편 삼으며, 긍정적인 자와 함께 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믿는 자와 동업하고 동행하십시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평생을 함께 하고, 평생을 동행하십시오. 그 분과 동행한 자는 다 성공했고, 그 분과 벗한 자는 다 승리했습니다. 왜요? 그 분이 성공자요, 승리자이기 때문입니다. 고기나 잡는 어부 베드로, 그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 것은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니 범인 시몬이 범상치 않은 베드로가 된 것이고, 능력의 주님을 만나니 능력을 입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어떻습니까?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그 안에서 쾌감을 느낀 사람이 바로 사울이었습니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니 변화되어 예수를 전하게 되었고, 사랑을 실천하게 되었으며, 주 안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 또한 일개 농사꾼의 자녀로 태어났지만, 예수를 만나 오늘날 70여 개국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고, 예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주님과 하나 되면 삶 속에서 많은 과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성공의 열매, 승리의 열매, 부활의 열매, 영생의 열매, 풍요의 열매, 지혜의 열매가 우리 삶에 열리게 됩니다. 왜요? 그 분이 곧 진리요, 생명이요, 길이기 때문이며, 그 분이 창조주요, 주관자요, 절대자이기 때문입니다. 늘 그 분과 함께 하십시오. 그 분의 영인 성령을 모시고 그와 동행하십시오. 절대 인생이 실패하지 않을 것이며, 불행하지 않을 것이며,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 분과 함께 하면 죄에 빠지지 않을 것이며, 사망의 올무에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분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그리고 장래에 대하여 당신에게 자세히, 친절히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함께 하고 있습니까?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성공한 농사꾼은

씨앗을 고른다

머슴을 살아도

정승 집에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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