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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451호 · 2008-10-19

사람들은 말합니다. IMF 때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다고. 있는 사람들은

살판난 세상이고, 없는 놈은 더

죽어라 죽어라 하는 세상이라고.

그래서 가끔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겠다 싶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요, 죽어서

끝날 일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아니니 문제지요. 죽음 다음의

세상이 있거든요. 정반대의 두 세상이

존재한단 말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회개할 기회가 없으므로

세상에서보다 더욱 힘든 세상, 빠져나올

비상구조차 없는 끔찍한 세상, 시한도

없는 세상에 가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살하면 안 됩니다.

‘죽을 용기 있으면 살지.’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죽으려고 결심했을 때야

좀 힘들었겠습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동조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자살은 절대

돌파구가 될 수 없습니다. 본인은 죽은

다음의 세상에서 영원한 고통을 받고,

남은 가족의 가슴에는 평생 화롯불을

놓고 간 셈이니까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식을 보내고 평생 부모가 제대로

살겠습니까? 아내는요, 자식은요.

살아봅시다. 내 힘으로 안 되니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고 다시 살아봅시다.

분명히 쨍하고 해 뜰 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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