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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대의 적은 두려움이다

451호 · 2008-10-19

우리가 올림픽공원 집회를 할 때마다 늘 걱정하던 것이 교통문제였다. 저녁시간대의 올림픽대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는 곳이기 때문이다. 2005년 집회 때는 밤 10시가 넘어서 도착하는 차량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런 경험들이 있기에 우리는 이번 집회에 특별히 올림픽대로가 막히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왔다. 집회 3일 동안, 여느 때보다 잘 뚫리는 올림픽대로를 달리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것이다. 밤 9시, 예배가 시작될 시간이면 그 넓은 체조경기장이 가득 찬 모습으로 다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

첫날, 우리는 체조경기장이 거의 가득 차는 모습을 보고 내심 이 정도면 대성공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목사님은 우리의 방심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한 영혼이라도 더 전도하여 체조경기장을 채워야한다고 강하게 독려하시곤 했다.

집회 이튿날, 목사님은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셨다.

“지금 이 나라는 물론이고 지구촌 전체에 경제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경제에 문제가 있다하기 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내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경제 흐름이 왜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두려움부터 내쫓아야 합니다. 두려움은 악한 마귀가 주는 패배의식입니다. 인류 최대의 적은 바로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 전체를 통해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계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어디를 가든지 전능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당당히 나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떠한 두려움도 맞서 싸울 수 있는 예수 이름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두려워 마십시오.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십시오. 이는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우리만의 특권이요, 그 어떤 적도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셋째 날에는 만남의 축복에 대해 강조하셨다.

“씨앗은 옥토에 떨어져야 백배를 거두는 거목이 되듯이,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야 성공합니다. 그래서 잠언에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지만, 미련한 자와 동행하면 재앙을 만난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를 만났기에 오늘의 복을 받았습니다. 지혜를 얻었고, 건강을 얻었습니다. 곧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좌우됩니다. 또한 성경은 무엇이든지 심은 대로 거둔다고 가르칩니다. 좋은 씨앗이 옥토를 만나면 반드시 실한 열매를 거둘 뿐 아니라 거목으로 성장합니다. 어떤 씨앗을 심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의 씨를 심느냐가 우리의 삶을 좌우합니다. 큰 생각이 큰 결과를 낳을 것이요, 썩은 생각은 썩은 결과만 낳을 것입니다.”

목사님은 피를 토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을 뿐 아니라 병 낫기를 갈망하는 모든 환자들을 단으로 불러올려 일일이 안수해주셨다. 유압식 단상이 올라온 사람들의 무게를 못 이겨 내려앉을 정도로 용신할 틈 조차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있든지 믿음으로 나오는 자들을 고쳐주셨다. 소경이 눈을 뜨는가 하면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사람이 있었고, 한 쪽 다리가 짧아 늘 고통에 있던 자매가 순간 다리가 길어졌다고 집회가 끝난 후에 목사님께 감사의 편지를 올리기도 했다.

3일간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집회는 다시 한 번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만들어낸 명작이 아닐 수 없다. 이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심이 입증되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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