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려라
3주간 계속된 여름산상집회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아낌없는 후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은혜가 생수의 강처럼 넘치는 시간이었다. 더러운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가는 역사, 소경, 귀머거리, 벙어리, 중풍병자, 목발 짚은 자 등 각색 질병이 예수 이름으로 고침 받는 역사, 그야말로 초대교회 성령의 역사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 모두가 이번 여름산상집회를 두고 교단의 모든 성도들과 땅끝예수전도단 회원들이 합심하여 기도해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목사님은 여름산상집회 내내 오로지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셨다. 불꽃을 사르는 듯한 목사님의 설교의 중심에는 오로지 하나, ‘분명한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릴 것’을 강력히 촉구하신 것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 성산에 올라왔습니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여기까지 온 것입니까? 가정의 문제입니까? 사업의 문제입니까? 육체의 문제입니까? 그 어떠한 문제든지 여러분이 해결 받고자 하는 마음의 결단만 있다면,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죽고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길 바랍니다.
사생결단의 자세, 나를 축복하지 않고는 갈 수 없다고 매달리던 야곱의 근성으로 천국을 침노하는 믿음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내가 먼저입니다. 먼저 나부터 구원 받고, 나부터 고침 받아야 합니다. 내가 바로 서지 않고서야 어찌 남을 가르치고 인도할 수 있단 말입니까? 밖은 시끄러운 법입니다. 남의 소리에, 개 짖는 소리에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개가 짖든 말든 기차는 달려야 합니다.
내 목적이 섰으면 누가 뭐라 해도 그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겁니다. 자존심이 무슨 소용입니까? 지금 내가 병들어 죽게 생겼는데, 가난이 지옥 같은데, 고통 속에 죽어버릴 것 같은데, 무슨 자존심이 중요합니까? 성경에 수로보니게 여인, 회당장은 오직 자녀를 살리기 위해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목적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그랬기에 믿음의 전당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성경에 기록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위에서 조롱하고 비웃는 그 어떤 소리에도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개라고 자존심을 짓밟아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직 자녀를 고치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붙잡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감동시키세요. 예수님 눈에 눈물만 흐르면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복을 주지 못하여 몸살이 나신 분입니다. 그러나 거저 주면 다 빼앗기기 때문에 여러분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나는 그 길을 압니다. 하나님의 법을 압니다. 나는 하나님의 대언자로서 여러분이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고 응답 받는 길을 인도하는 자입니다. 나 또한 한이 맺혀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가난과 병과 고통 가운데 빠져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길은 분명히 있는데, 왜 저들이 이 쉬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악한 것들에게 속아 지옥생활을 하고 있단 말인가? 나는 정말 내 가슴을 찢는 심정으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제발 내 입을 통하여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말고 가슴으로 받고 행동으로 옮기길 바랍니다.”
목사님의 호소는 절규에 가까웠다. 이는 바로 성령의 탄식소리요, 우리의 가슴을 두드리는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달리는 차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양 옆이나 뒤를 볼 여유는 없다. 오직 앞만 보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달려야 목적지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산상집회를 통하여 여러분의 삶에 분명한 목적이 섰다면, 이제 오직 그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