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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눈을 떴어요!

443호 · 2008-08-24

저는 28살이고, 현재 예수중심신학교에 재학 중인 신학생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성령의 역사가 지금도 동일하게 일어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년 3월 20일 갑자기 소경이 되었습니다. 단 하나의 빛도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때 외국에서 1년 반 넘게 있던 중이었는데, 한국에서는 평범한 청년으로 수요예배, 주일예배,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고 토요모임도 가고 기도도 좀 하는 정도의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외국에 가서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에 있은 지 6개월 지나서부터 자주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귀신이다 싶어서 배운 대로 예수 이름으로 쫓았지만, 상태는 더욱 심해져 우울증세가 나타나고, 자살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담배, 술에 의지하게 되고 공부도 하지 못했습니다. 유학 보내주신 부모님 생각을 하면 더욱 더 우울해지고, 가위는 자꾸 눌리고, 열도 심했습니다. 그렇게 방관한 채 하루하루 버티다가 2007년 3월 중순에 심한 열병을 앓은 후, 눈이 전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체열은 40도나 되고 잠도 거의 자지 못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했으나 너무 열이 심해서 당장은 어려웠습니다. 전화로 이초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서야 열이 내렸고, 귀국하여 서울대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했지만 아무 원인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 금요철야예배에 이초석 목사님께서 귀신을 내쫓아주셨지만 그 순간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오른쪽 눈 밑에서 바늘만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저는 낫는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으로 무척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4월 춘계산상집회에 참석해서 기도동산에 올라가 태어나 처음으로 방언기도를 4시간 넘게 했는데, 그날 밤부터 6시간 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그 당시 처음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때 옆에 사람이 서있어도 기둥인지 구분할 수 없을 때였지만 기도처를 혼자 힘으로 가고 싶어서 간절히 기도한 후, ‘내가 차를 두려워하면 차가 나를 치지만 내가 차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차는 나를 치지 못한다’는 마음을 먹고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걷다가 가끔 전봇대에 부딪히곤 했지만 횡단보도가 문제였습니다. 그 때 예수이름으로 명령했습니다. “천사야, 날 지킬지어다.”, “천사야, 사람을 데려와서 내 앞으로 지나가게 해라.” 그렇게 명령하면 꼭 사람이 나타났고, 그 사람을 따라서 건넜습니다. 당연히 아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지요. 작은 횡단보도는 물론 12차선 넘는 횡단보도도 무사히 건넜습니다. 또 버스를 타는데 번호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기도처에서 기도하고 나와서 ‘예수 이름으로 해보자.’ 하고 정류장에 서서 “예수 이름으로 8-1번 버스는 와라! 와라! 하나님, 이번 버스 8-1번 인 줄 알고 탑니다.” 하고 그냥 탔습니다. 하지만 그 버스는 8-1번이 아니고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였습니다. 저는 급히 내렸지만 거기가 어딘지 몰라 너무나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에이 모르겠다, 그냥 걷자.’ 하고 잠시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저를 불렀습니다. 그 당시 안양 전도사님이 서울에서 일을 보고 안양으로 돌아오시다가 저를 보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집까지 승용차를 타고 편하게 갔습니다. 예수 이름을 사용했더니 하나님이 돕는 자를 붙여주셨던 것입니다.

8월, 여름산상집회에 단에 올라가서 또 귀신이 드러나고 예수 이름으로 떠나갔습니다. 제 시력도 많이 좋아져서 큰 글씨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스도 잘 타고 지하철도 잘 타고 다닙니다. 정말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지금은 신학교에 다니며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여러 가지를 깨닫습니다. 소경이 되어보니 정말 내 스스로 화장실만 갈 수 있어도, 혼자 밥 먹을 수만 있어도 얼마나 감사한지 알았습니다. 내 두발로 교회에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았습니다. 어머니가 수저에 ‘이건 밥이다’, ‘이건 김치다’ 하며 먹여 주는 걸 받아먹고 살아보니 ‘하나님이 내게 주지 않으면 나는 살 수 없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힘들어하고 불평했던 모든 것이 다 감사고 은혜라는 걸 알았습니다. 내가 봉사하고 기도하고 찬양한 것도 다 주님의 은혜였고, 내가 학교 다니고, 외국도 가고, 친구도 만나는 것이 전부 은혜였습니다.

내 온몸으로 체험한 예수이름의 강한 권세와 성령의 역사 앞에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한 이초석 목사님과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성령의 역사는 오늘도 동일합니다.

강경준 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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