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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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속을 볼 줄 알아야지

437호 · 2008-07-13

어느 마을에서 회의가 한창이었다. 이유인즉 이 마을이 자금 사정으로 인하여 심각한 곤경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외부 인사들과 마을 대표들이 모여서 대책 회의를 연 것이다.

그런데 회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허름한 차림을 한 낯선 사람이 회의장으로 들어왔다. 그는 공손히 인사를 하고는 자신이 이 마을에 얼마쯤 지원할 수 있다며 이러저러한 사업을 벌이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마을 대표들 중 누구도 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의 옷차림으로 보아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도 자신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자 회의를 한참 지켜보다가 회의장을 조용히 나갔다.

그런데 그가 나가자마자 한 청년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방금 나간 그 사람이 우리 마을을 도와주겠다고 했습니까?” 그 청년의 물음에 마을 대표들은 어리벙벙하여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 말을 하긴 했소. 그런데 그가 누구 길래 그러는 거요?” “그가 누군지 모르셨습니까? 참나, 그가 그 유명한 록펠러잖아요. 세계 제일의 갑부 록펠러 말이요.” 그제야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들 놀라 입을 벌렸고, 록펠러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아무도 그 분께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분이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초라하게 나셨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던 사울, 그는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추대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를 왕으로 세운 하나님을 실망시켰고, 결국 버림을 받았다. 그 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속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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