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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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네가 믿으면 기적을 보리라

436호 · 2008-07-06

저에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병들고 아픈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제 아들들은 말하곤 합니다.

“엄마, 참으로 다행이에요. 만약 우리 가족이 병들면 이초석 목사님께 기도 받으면 되잖아요. 저 사람들도 기도 받으면 나을 수 있을 텐데….”

저는 1989년 미국에서 주님을 영접하였고 곧바로 성령을 받았습니다. 처음 접하는 성경 말씀이 너무나도 맛있었고, 더 놀라운 것은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일들이 다 믿어지는 거였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푹 빠져있을 무렵, 제게 큰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4중 추돌 사고였습니다.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자 서서히 차를 멈추는 순간, 갑자기 뒤차가 제가 탄 차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차가 앞차를 받고, 그 차가 또 앞차를 받고…. 저는 조수석에 앉았었는데 충돌의 충격으로 몸이 튀어 오르며 제 머리가 차의 앞 유리를 받아 유리창에 금이 갈 정도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에 깁스를 하고 앰뷸런스에 실려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구급차에 누워 호송되면서 낯선 미국인 구급요원들을 보니 정말로 제게 큰 일이 일어났음을 깨달았습니다. 덜컥 겁이 났습니다. 많은 불길한 일들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순간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구급차에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 저를 치료해 달라고요. 그리고 의심치 않았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여러 검사를 한 결과, 저는 아무 이상이 없었고, 오히려 멀쩡했던 나머지 사람들이 입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의사는 저를 퇴원시키면서 진통제를 건네주었습니다. 나중에 통증이 심하게 올 거라면서요. 집으로 돌아와서 진통제를 앞에 놓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치료해 주셔서 전 이제 말짱한데 이 진통제 필요 없을 거 같아요.”

그 후로 19년 동안 단 한 번도 그 사고에 대한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물론 진통제 역시 복용한 적이 없고요. 사고 며칠 후, 변호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상대방 과실로 인한 사고니 소송하면 돈을 받아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치료비를 받지 않으셨는데 어찌 제가 이 일로 이득을 챙길 생각을 할 수 있겠어요? 더군다나 사고를 낸 상대방은 가난한 쿠바사람이었고, 불법 체류자였답니다. 물론 저는 “No, thank you!” 라고 해줬죠.

1993년에 큰 아이를 출산하였고, “마태”라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마태가 생후 2개월 정도 되었을 때, 남편과 저는 마태를 데리고 장을 보러 갔습니다. 쇼핑카트위에 유아를 누일 수 있는 카시트가 있어 거기에 마태를 누이고 장을 다 본 후, 주차장으로 가던 중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태를 뉘인 쇼핑카트가 길에 있는 범퍼에 부딪치면서 카시트가 쇼핑카트에서 분리되어 위로 붕 뜨더니 마태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병원까지 갔는지 지금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응급실에서 의사는 사고 상황을 들은 즉시 X- Ray 사진을 찍었고, 결과 사진을 보니 마태의 두개골에 금이 가 있었습니다. 의사는 서둘러 CT를 찍자고 했고, 저희 부부는 아이가 CT를 찍는 동안에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사고로 인해 제 아이의 머리에 금이 갔어요. 하지만 아버지께서 치료해 주시면 깨끗이 나을 것을 믿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생후 2개월된 아이가 붕 떠서 시멘트 바닥에 곤두박질쳐졌는데 온전할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미국의 쇼핑카트는 한국의 것보다 높은데 말입니다. 기도 후, CT사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X-레이에서 보았던 2개의 선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마태를 치료해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는 항상 깨끗하고 좋은 피부를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1년 전부터는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면서 저를 괴롭혔습니다. 피부과, 한의원을 다녔지만 처음에만 효과가 있었을 뿐,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귀신의 소행이라는 생각을 했고, 기도하면서 귀신을 쫓았습니다. 그러면서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은 여인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체험한 사건들에 비하면 제 얼굴의 트러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도하던 중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가 믿으면 기적을 보리라.”

앞서 간증한 사건들을 생각나게 하셨고, 또 스트레스로 인한 심한 목 디스크로 고통 받고 있던 중에 총회장 목사님 옆자리에 앉았다가 그대로 치료받은 일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간증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앞서 제게 행하신 기적들을 간증문으로 쓴 적이 없었어요. 간증문을 믿음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간증문을 거의 작성하고 나니 얼굴의 피부 트러블은 전보다 배로 악화되었습니다. 참으로 괴로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와 흔들리는 제 마음을 지키는 일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르치고 있는 예수중심신학교 1학년 여자 생도 한 분이 제게 쑥 찜질 민간요법에 대해 경험담과 더불어 재료까지 준비해 주시는 거예요. 저는 그 생도의 사랑과 관심에 눈물이 날 정도였고, 하나님께서 치료의 길을 열어 주셨다고 믿었습니다.

열심히 집에서 쑥 마사지를 믿음으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게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몇 년 전, 교육청에서 여성공무원 한 분을 만났는데 그분의 얼굴 피부가 엉망이었어요. 저는 속으로 이렇게 말했어요.

‘왜 저런 보기 흉한 피부를 방치해 두는 걸까? 창피하지도 않나?’ 남의 사정도 모르고 맘대로 판단했던 제 교만이 부끄러웠고 주님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때 그 여성의 피부보다도 제 피부가 더 엉망이었던 거예요. 아마 지금 그 여성을 다시 만나면,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들 거예요.

이런 회개와 깨달음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제 피부를 치료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지금은 거의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곧 깨끗해 질뿐 아니라 예전보다 더 아름다운 피부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박영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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