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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호 목차 › 붕우칼럼

고객의 소리를 들어라

434호 · 2008-06-22

“목사님, 신민호 목사가 통역하는 것을 사람들이 잘 못 알아듣겠다고 하네요.”

말레이시아 집회에서 목회자 초청 만찬회를 마치고 났을 때 비홍 집사에게 걸려온 전화 내용이다. 비홍의 말에 의하면, 신 목사의 발음과 악센트가 너무 강하여 메시지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즉시 통역관을 바꾸겠다고 했고, 동행한 임윤석 사장을 불러 통역하게 했다. 결과는 아주 좋았다. 그들은 임 사장의 통역에 만족했다. 만일 내가 신 목사를 염려해서 그에게 계속 통역을 맡겼다면 나는 말레이시아 집회에서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고객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의 소리를 신중하게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정기적으로 수십만 명의 주요고객과 전문가들을 워싱턴 본사로 초청하여 그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얻어지는 소득은 연구실에서 나오는 소득보다 많다고 그들은 말한다.

고객 없는 기업은 있을 수 없다. 성도 없는 교회 역시 있을 수 없고, 국민 없는 국가도 존재할 수 없다. 기업이 성공하려면, 교회가 부흥하려면, 국가가 성장하려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들이 말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 촛불집회는 국민의 소리다. 지도자가 이를 무시하지 말고 겸허한 자세로 이 소리를 들어야 한다.

고객은 가장 중요한 재산이다. 그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면 문제점을 알게 되고, 답이 나오게 되어 있다. 고객의 소리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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