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424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424호 · 2008-04-11

어느 초등학교에 장학사가 방문하는 날이 되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교육하기를 장학사가 무엇을 질문하더라도 정직하게, 그리고 또박또박 말을 하라고 지시했다. 드디어 장학사가 학교를 방문했고, 학습평가를 위해 5학년 중 한 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마침 그 시간은 자연시간으로 우주에 대해 배우고 있었다. 담임선생님의 수업이 끝나자 장학사는 맨 끝에 앉은 아이에게 질문했다.

“얘야, 이 지구본이 왜 이렇게 기울어졌지?”그러자 그 학생은 전날 선생님께 교육 받은 대로 정직하고 똑똑하게 대답했다. “제가 안 그랬는데요. 제가 오기 전부터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장학사는 어이가 없어서 담임선생님께 물었다.

“제가 이 지구본이 왜 이렇게 기울어졌냐고 하니까 저 학생이 자기는 안 그랬다고 답을 하던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러자 담임선생님이 정중하게 장학사를 보고 말했다.

“저는 아이들에게 정직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 학생은 정직한 아이입니다. 저 아이가 안 그랬다고 하면 저 아이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제 제자들을 믿습니다.” 너무 기가 막힌 장학사가 교장선생님께 물었습니다.

“도대체 이 학교는 왜 이렇습니까? 내가 지구본이 왜 기울어졌냐고 물었더니 학생은 자기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고, 선생은 아이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고….

이 학교의 책임자로서 한 마디 해보시오.”

그러자 교장선생님 하는 말,

“국산품이 다 그렇죠 뭐.”

장학사는 할 말을 잃었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15:14). 지식이 없이는 남을 가르칠 수 없다. 지식이 없기 때문에 망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망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당신의 삶이 새로워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424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옹달샘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잠언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