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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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지옥에서 건지신 하나님

424호 · 2008-04-11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악한 영들이 시키는대로 해야했고

발작을 시작하면 너무 고통스러워 죽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우리 집안은 조상대대로 우상을 숭배하는 집안이었습니다. 친할머니는 1960년대 당시 아주 유명한 점쟁이셨는데, 그런 집안에서 저의 엄마는 저를 임신하셨지만, 자궁에 이상이 생겨 저도 간신히 낳으시고는, 수술 후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절실한 집안이어서 씨받이를 구한다는 소문에 갓 태어난 남자아이를 누군가가 우리 집 앞에 가져다놓았고, 저는 그 아이를 친동생으로 알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엄마를 쫓아냈고, 동생과 저는 새 엄마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전에는 아들만 세 명이나 낳았다는 새 엄마도 엄마와 마찬가지로 딸 한명 낳고는 자궁에 이상이 생겨 더 이상 자식을 낳을 수 없었습니다.

새엄마의 심한 구타와 학대 속에 살던 저는 배고픔에 지쳐있었기에 먹을 것을 준다는 말에 솔깃해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친엄마를 어렵게 찾았지만 극도로 쇠약해진 친엄마는 초등학생인 저를 키울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새 아빠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불행과 역경으로 결국 저는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었고, 다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불만을 토로하던 때인 고등학교 시절, 재미삼아 하던 귀신놀이를 하던 저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어떤 병명도 나오지 않았고, 그날 이후로 저는 중병에 시달렸습니다.

엄마는 저를 여러 점집에 데리고 다녔는데, 무당들은 ‘할머니가 점치던 것을 엄마가 대물림 받지 않아 딸에게 온 것이다’라며 신 내림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엄마 역시 계속 원인모를 병에 시달렸는데 신 내림 받으라는 무당들의 권유에도 신 내림은 받지 않겠다며 귀신을 달래어 쫓는 굿만을 했고, 저에게도 역시 같은 굿을 몇 차례 하게 했지만 저의 증상은 더욱 심해져 갔습니다.

이 부분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굿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점보는 것, 장난삼아 귀신을 부르는 주문 등은 귀신들에게 통로를 내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귀신들은 자기들의 필요의 수단으로 우리를 이롭게 하기도 하지만(행16:16) 종국적으로는 우리를 파멸(요10:10)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악한 영들이 시키는 대로 해야 했고, 걸어 다니는 병원이라 불릴 정도로 온몸이 아팠고, 발작을 시작하면 너무 고통스러워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저를 보던 엄마는 놀라서 심장에 손상을 입어 인공 심장을 달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당장 2700만원의 수술비가 필요해서 단시간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저는 일본으로 갔고 그곳에서 선배 아희라는 언니 집에 묵게 되었는데 “하나님께 구하면 주신다”며 새벽기도에 같이 나가자는 아희 언니의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언니를 따라 나섰습니다. 오사카에 있는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엉~~” 소리를 내며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예배 후에 목사님은 저에게 안수 기도를 해주셨고, 그 교회 여러 장로님들과 같이 아희 언니 집으로 찾아오셔서 “가지고 있는 부적을 다 꺼내놓으라”고 하셨고, 수십 장의 부적을 태우며 합심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은 물러가라”며 귀신 쫓는 기도를 시작하니 많은 수의 귀신들이 저에게서 요동치며 나갔습니다. 저의 영적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사단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영적으로, 영적인 세계의 실제 장면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 역사의 배후에는 선한 영들과 악한 영들 간의 전투가 매일 벌어지고 있으며, 우리는 항상 악한 영들에게 노출되어 있고, 예수님과 하나 됨이 없이는 절대 마귀의 궤계를 훼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질병이 깨끗이 치유 된 저는 그 은혜에 감사해 새벽기도에 나가 하나님께 매일 30분씩 기도 드리겠다고 서원하고, 엄마 수술비를 주시면 앞으로 십일조도 드리겠다고 기도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 하나님은 구하던 수술비를 어떤 분의 마음을 움직여 저에게 주셨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일본에서 경험하고 한국에 돌아와 1989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30분씩 기도하던 저에게, 1993년 1월 27일(저의 생일) 방언은사와 방언통역의 은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방언을 받고나서의 기도생활은 전혀 힘들지 않았고, 하나님과의 교제시간이 좋아 기도시간도 점차 늘어났습니다. 특히나 저는 자고 일어나면 엄청난 두려움이 엄습해와 기도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도를 해야만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방언하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귀신 쫓는 것을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이 많았는데 저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매일 귀신을 쫓았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해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또 저로 예수중심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이초석 목사님을 알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흑암의 권세와 귀신의 압제에서 해방되어 질병에서 놓임 받았던 그 날을 저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모든 영광 홀로 받으소서.

이선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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