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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호 목차 › 구원의 우물

레위기3 - 너는 내 것이라

379호 · 2007-05-30

모세가 관유를 취하여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또 단에 일곱 번 뿌리고 또 그 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또 관유로 아론의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하게 하고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레8:10~13)

* 기름 발라 거룩하게 구분 지으심은 오직 하나님을 위해 쓰기 위함이시다

하나님은 향기 나는 기름을 모세에게 만들라 명하시고(관유), 그 기름을 바르는 모든 사물이나 사람은 거룩해진다는 법을 정해 놓으셨다. 성막을 완성하고 모세에게 관유를 모든 기물에 바르게 하셔서 모든 성전 기물을 거룩하게 구분하셨다. 이 기름 바른 기물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데만 사용해야 한다.

훗날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성전의 기물들을 전리품으로 약탈해가서 자기의 궁궐에 보관하게 되었다. 느브갓네살 왕은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 그리고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자이심을 익히 알게 되었고, 7년간 짐승 같은 생활을 하고서 확실하게 하나님이 만주의 주임을 알아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조서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기물들을 귀중하게 보관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아들 벨사살은 그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해 일부러 그 하나님을 욕되게 하기도 했다. 하루는 선왕이 소중히 여기던 성전 기물들을 가져다가 대신들과 술잔으로 사용하며 자기가 섬기는 우상을 높이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큰 손가락이 궁궐 벽에 나타나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기겁을 한 왕은 다니엘을 불렀고, 다니엘은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끝나게 하셨고, 왕이 저울에 달아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비되었다 함이니이다”라고 해석해 주었다. 그리고 그 날 밤에 메대 사람 다리오 왕이 쳐들어와 바벨론 나라는 멸망하고 벨사살 왕은 죽임을 당하였다. 관유를 바른 성전 기물이 다른 곳에, 그것도 우상 앞에서 조롱하려고 술잔으로 사용하고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

*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은 그날부터 하나님 것으로 구별 되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지명한 인류 최초의 제사장 아론에게 기름을 붓는 장면이 나온다. 하나님은 기름 부은 그 날 부터 아론을 당신의 도구로 거룩하게 구분 지으셨다. 그 날부터 아론은 하나님만 섬기는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백성과 교제하는데 중보자로 쓰시기로 하셨다. 오늘날 성령의 기름부음 받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오늘 본문은 그림자에 불과하다. 진짜는 성령의 기름 부음이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하나님 것으로 거룩하게 구분 지으시길 원하신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 흘리시고 피 값을 주고 우리를 사시고 성령의 기름을 부어 인치셨으니 우리는 하나님 것이다.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야 한다. 사도 바울의 고백이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7,8)” 우리는 사나 죽으나 하나님 것이다. 이는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나 자신, 내 재물, 육체, 자녀들 나의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 것임을 알자.

다윗이 성전 건축예물을 드리면서 고백한 말이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29:14).

* 언제까지 하나님 것을 내 것이라고 우기며 살다가 갈 셈인가?

언제까지 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 우기며 살다 갈 것인가? 아론이 제사장이 되고 그의 자녀들이 자동으로 제사장으로 세습되는 것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법이다. 그 누구도 제사장이 자기가 되고 싶다 해서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선택으로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나온 대제사장이시다. 그리고 영원한 제사를 지내시고 하늘 성소로 들어가셨다. 그 이후로는 아론의 반차를 좇아 제사장이 나는 것이 아니고 예수를 좇아 제사장이 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예수 안에 있는 자가 자동으로 제사장을 승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따라 제사장된 모두가 구약의 제사장들처럼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가 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기름 부어 예수의 후손들을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이다. 그들이 바로 우리다. 고로 우리는 주님의 것이다. 그런데 언제까지 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 우기며 살 것인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고 하나님 것은 하나님께 드리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여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벧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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