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뜻이 있을 거야!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어떻게 그 힘든 세월동안 한 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었느냐”고, “온갖 모함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볼멘소리 한 번 하지 않았느냐”고. 정말 나는 그랬다. 나는 만물의 찌끼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험담과 욕설, 그리고 누명을 뒤집어쓰면서도, 누울 자리 하나 없이 집밖을 전전했을 때도 나는 하나님께 힐문하지도, 불평하지도 않았다.
이는 내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정확히 알았기 때문이다.
많은 믿음의 선친들에게도 엄청난 시련이 있었다. 그들도 험산준령을 넘는 고난의 길을 걸었고,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 앞에서 정말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것은 애매한 고난이 아니었다. 고향을 떠나 나그네 인생을 산 아브라함, 도망자가 된 야곱, 졸지에 추락한 인생이 된 요셉의 인생 뒤에는 측량할 수 없이 깊고 깊은 하나님의 뜻이 있었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그것을 알기에 나는 물 없는 사막이요, 눈 덮인 산야 같은 내 목회노정 가운데 불평하지 않았던 것이다. 분명히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있었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내게 믿음과 사랑, 인내를 가르치셨고, 하늘의 신령한 능력을 내게 주사 나를 전 세계 복음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높여주셨다.
고난 중에 있는가? 하나님은 의미 없는 고난을 주시지 않는다. 애매한 고난은 학대이고 고문이 아니겠는가.
당신을 보검이 되게 하시려고, 크게 쓰시려고, 값지게 하시려고 때론 물과 불 속에, 때론 광야에, 때론 사자 굴에도 넣으신 것이니, 원망 불평하지 말고 고난 중에 감사하라. 단언컨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