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다가 깰 때라
아름다운 영혼들이 숨쉬는, 눈망울들이 유난히 반짝이는 순수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문화 혜택과는 동떨어진 생활이었지만 아등바등하지 않고 조급하지 않는 천연 그대로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곳인 가나는 한 마디로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았다.
그곳에서 우리는 2002년 10월 첫 집회를 가졌다. 불성실한 주최 측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직접 시장에 나가 전단지를 돌리고, 각 방송사를 돌며 광고를 해야 했지만 하나님은 때 묻지 않은 가나의 영혼을 무척 사랑하심을 우리는 피부로 느꼈고, 그들 역시 갈급한 터라 총회장 목사님을 통해 듣는 복된 소식을 하나도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다.
마치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리면 땅이 비를 곧바로 머금듯이. 그곳에 성령은 크게 역사하사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들이 나음을 받는 대역사가 일어났었다.
우리는 청정지역인 가나에서 다시 2차 집회를 하기 위해 떠났다. 멕시코 후지탄 집회의 여독이 채 풀리지 않은 터라 독일을 거쳐 다시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정이 무척이나 힘들지만 우리는 마다하지 않는다. 그곳에 우리를 기다리는 영혼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조금도 지체할 수 없다. 주님의 재림의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아직 거둬들여야 할 영혼은 많기 때문이다. 칠레의 한 젊은 목회자인 리카르도가 쓴 ‘천국에서 보낸 8시간’(8 Hours in Heaven)이라는 글이 항간에 화제다. 그는 단에서 기도하다가 천국을 보게 되었는데, 천국에 올라가니 이미 혼인잔치 준비가 끝났다고 한다. 거대한 만찬석상이 이미 준비되어 그 위에 온갖 음식이 다 차려있었고, 자리마다 하나의 잔과 면류관이 놓여 있었다고 했다.
예수님이 ‘이미 재림의 시계는 멈췄지만 하나님이 아직 더 거둬들일 영혼을 위해 은혜의 시간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이 통탄해하시며 “지상의 교회가 내가 원하는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교회는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는 교회인데, 점점 나와 합한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렇다. 지금이 은혜의 때다. 우리는 이 은혜의 때를 전파하기 위해 쉼을 거부하고 세계로 향하는 것이고, 주님이 원하시는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는 교회의 모습으로 서기 위해 평안을 버리고 달리고 있는 것이다.
주님은 곧 오신다. 다시 오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대신 죽을 어린 양의 모습이 아니라 엄한 심판자로 오신다. 그러므로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주님이 명령하신 대로 행해야 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천군천사의 호위 아래 들림을 받을 것이고, 당당히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구 반대편까지 가는 것에 볼멘 소리하지 않는 것은 이것이야 말로 주님이 우리 교단과 교회에게 맡기신 일이며,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가나 집회에서도 성령의 대역사가 일어남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 깨어 있어라. 그리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나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라. 더 나아가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여실히 증명하라.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