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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호 목차 › 나눔의 지혜

내게 주신 십자가

353호 · 2006-11-29

어떤 부인이 가정에 어려움을 당하자 크게 슬퍼하고 낙담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천사가 나타나 부인에게 십자가를 여러 개 보여주면서 말했다. “여기 여러 가지 십자가가 있으니 부인이 지고 있던 십자가를 내려놓고 고르세요.” 부인은 그동안 무거웠던 십자가를 얼른 내려놓고 이것저것을 살피더니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십자가를 하나 골라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의외로 무거웠다. 그래서 부인은 다른 십자가를 골랐다. 그것은 꽃으로 장식된 예쁜 십자가였다. 그런데 그것을 잡으려고 하자 꽃의 가시가 손을 찌른다. 그래서 부인은 그것도 내려놓았다. 드디어 부인의 눈에 가볍기도 하고 손이 찔리지도 않을 십자가가 보였다. 부인은 그것을 얼른 잡았다. 그러자 이것을 지켜보던 천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부인, 자세히 보세요. 그것은 부인이 힘들어서 내려놓고 싶었던 바로 그 십자가입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지고 가야할 십자가가 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라오려거든 네 십자가를 지고 오라”(마16:24)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가 진 십자가가 무겁다고 자주 불평한다. 좀 가벼운 것을 원한다. 그런 우리에게 성경은 말씀하신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초등학생 가방의 무게와 고등학생 가방의 무게가 다른 법. 당신에게는 당신이 진 십자가의 무게를 능히 이길 믿음이 있다. 당신의 십자가를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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