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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썩은 나무에 물을 주지 말라

353호 · 2006-11-29

바람이 불고 있다.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지금 우리 예루살렘 교단에 불고 있는 성령의 바람은 사람의 힘과 능으로 된 것이 아니요, 이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장하시고 개입하신 성령의 역사가 분명하다. 왜냐하면 파도는 인위적으로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목사님께서 금요철야의 회복, 기도의 회복을 주창하시며 강력한 기도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한지 채 한 달도 안 된 지금 성도들의 가슴마다 기도의 불이 번져나가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3일간 계속된 서울전도집회는 우리 속에서 불붙고 있는 뜨거운 열망에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주시는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

첫날,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강서구 화곡동 KBS 88체육관을 찾은 인파는 1체육관을 가득 채우고도 남아 2체육관까지 영상으로 중계를 해야 했고, 이 집회 실황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전국과 전 세계로 방송되었다.

하늘에서 불을 끌어내린 ‘엘리야의 하나님이 곧 나의 하나님’이라고 외치는 성가대의 감동스런 찬양에 박수로 화답하며 등단하신 목사님은, 첫 일성(一聲)부터 우리 속에 자리 잡아 우리의 삶을 왜곡시키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거짓들을 오늘 이 시간에 죽여 매장시키고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역설하셨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지만 못하시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을 못하시는 분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리시는 불가능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말미암아 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이 사실을 믿고 실천하기만 한다면 우리 앞에 불가능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단지 우리 생각 속에 안 된다는 생각,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을 따름입니다.

우리 몸속에 부정적인 세포가 승하여 긍정적인 세포를 눌러버리면 우리 삶 자체가 회의와 절망 속에 갇혀 되는 꼬락서니가 없습니다. 뿌리가 썩은 나무에 물을 줘봐야 자꾸 더 썩을 뿐입니다. 파이프라인이 녹이 슬었는데 아무리 생수를 보낸들 깨끗한 물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녹슨 파이프라인을 속히 교체하는 것이 상책이듯, 우리의 썩은 생각을 긍정적인 사고로 속히 전환하는 것만이 우리의 행복한 삶을 이끄는 첩경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적은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내 인생 최대의 적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가보지도 않고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생각, 매사 부정적인 생각을 뿌리 채 뽑아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을 바꿔 하고자 하는 마음, 된다는 긍정적인 사고의 불꽃을 피우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박수를 보내시며 기름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배움의 마지막이 무엇입니까? 바로 실천입니다. 실천하는 지식인, 행동하는 크리스천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마치 불을 토하듯 우리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고 있었다. 부정적인 생각과 거짓 속에 매몰되어 있던 지난 시간을 회개하며 통성으로 기도하는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눈에서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기도 후 각색 병자들이 단으로 올라와 목사님께 안수를 받았다.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고, 2년 동안 앞을 보지 못하던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말을 듣고 벙어리가 말을 하는 기사와 표적이 이어졌다.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이 불 때 연을 날려야 한다. 이제 우리 교단에 새롭게 불고 있는 성령의 바람에 모두가 뜨거운 가슴으로 동참하여 제2의 부흥과 성장을 이루고,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끄는 교단과 교회가 되자.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 예수를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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